업무추진비 개인 일에 ‘펑펑’ 지자체 출연기관장 적발

입력 2014.04.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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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원이 넘는 업무추진비를 개인 밥값과 경조사비로 물쓰듯 쓰고, 직무관련 업체로부터 카드를 받아 수천만 원을 사용한 현직 공무원 등이 적발됐습니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1월 설명절 공직기강 감찰을 벌여 영남권 광역자치단체 출연기관장 A 모 씨가 개인적인 식사비와 경조사비에 업무추진비 천 백69만 원을 사용한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이 기관장은 부하직원으로부터 '설 명절 선물' 명목으로 현금 백만 원을 받고, 직무 관련업체로부터 받은 선물을 백만 원에 되파는 등 모두 828만 원 상당의 금품을 챙겼습니다.

안행부는 또 건축업자로부터 체크카드를 받아 총 2천 690만 원을 사용하고, 직무 관련자로부터 80만 원의 금품을 받은 수도권의 한 군청 직원 B 모 씨도 적발했습니다.

안행부는 이번 감찰에서 금품과 향응수수 등 모두 12건을 적발했습니다. 안행부는 A 모 원장에 대해서는 자치단체에 해임을 요구하고, B씨에 대해서는 중징계를 요구했으며 나머지 10건에 대해서는 징계나 훈계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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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무추진비 개인 일에 ‘펑펑’ 지자체 출연기관장 적발
    • 입력 2014-04-01 11:08:36
    사회
천만 원이 넘는 업무추진비를 개인 밥값과 경조사비로 물쓰듯 쓰고, 직무관련 업체로부터 카드를 받아 수천만 원을 사용한 현직 공무원 등이 적발됐습니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1월 설명절 공직기강 감찰을 벌여 영남권 광역자치단체 출연기관장 A 모 씨가 개인적인 식사비와 경조사비에 업무추진비 천 백69만 원을 사용한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이 기관장은 부하직원으로부터 '설 명절 선물' 명목으로 현금 백만 원을 받고, 직무 관련업체로부터 받은 선물을 백만 원에 되파는 등 모두 828만 원 상당의 금품을 챙겼습니다. 안행부는 또 건축업자로부터 체크카드를 받아 총 2천 690만 원을 사용하고, 직무 관련자로부터 80만 원의 금품을 받은 수도권의 한 군청 직원 B 모 씨도 적발했습니다. 안행부는 이번 감찰에서 금품과 향응수수 등 모두 12건을 적발했습니다. 안행부는 A 모 원장에 대해서는 자치단체에 해임을 요구하고, B씨에 대해서는 중징계를 요구했으며 나머지 10건에 대해서는 징계나 훈계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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