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물 피해 37%, 찢어지거나 훼손”

입력 2014.04.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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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물을 세탁소에 맡겼다가 입는 소비자 피해 10건 중 4건은 세탁물이 찢어지거나 훼손되는 외관 손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세탁물 피해는 5천544건으로, 2011년 1천591건, 2012년 1천854건, 2013년 2천99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중 세탁물이 찢어지거나 훼손되는 등 외관이 손상된 피해(37.4%)가 가장 많았다.

이어 변색과 이염 등 색상 변화(30.2%), 세탁물이 수축하거나 늘어나는 등의 형태 변화(13.8%), 세탁물 분실(4.1%) 등이 뒤를 이었다.

세탁물 분실 228건 중 절반가량(49.1%)은 세탁물을 맡길 때 소비자가 인수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는 기업형 세탁소(30.4%)보다 일반 세탁소(69.6%)에서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런 피해가 일어났을 때 소비자가 보상을 받은 사례는 전체 5천544건 중 38.6%에 불과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세탁을 의뢰할 때 세탁물 인수증을 꼭 받고 세탁이 완료되면 이른 시일 안에 세탁물을 찾아야 하며 세탁물의 하자 여부는 받는 즉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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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탁물 피해 37%, 찢어지거나 훼손”
    • 입력 2014-04-01 12:09:32
    연합뉴스
세탁물을 세탁소에 맡겼다가 입는 소비자 피해 10건 중 4건은 세탁물이 찢어지거나 훼손되는 외관 손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세탁물 피해는 5천544건으로, 2011년 1천591건, 2012년 1천854건, 2013년 2천99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중 세탁물이 찢어지거나 훼손되는 등 외관이 손상된 피해(37.4%)가 가장 많았다. 이어 변색과 이염 등 색상 변화(30.2%), 세탁물이 수축하거나 늘어나는 등의 형태 변화(13.8%), 세탁물 분실(4.1%) 등이 뒤를 이었다. 세탁물 분실 228건 중 절반가량(49.1%)은 세탁물을 맡길 때 소비자가 인수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는 기업형 세탁소(30.4%)보다 일반 세탁소(69.6%)에서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런 피해가 일어났을 때 소비자가 보상을 받은 사례는 전체 5천544건 중 38.6%에 불과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세탁을 의뢰할 때 세탁물 인수증을 꼭 받고 세탁이 완료되면 이른 시일 안에 세탁물을 찾아야 하며 세탁물의 하자 여부는 받는 즉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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