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귀중품…범인은 짐꾼들

입력 2014.04.01 (12:47) 수정 2014.04.0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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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공항에서 승객들이 귀중품을 도난당하는 사고.

너무 자주 일어나서 내부 소행일 거라는 심증이 있었는데요.

경찰이 대대적인 함정수사에 나선 결과,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승객들이 수속대에서 짐을 부치고 먼 여행길에 오를 때.

객실 아래 화물칸은 완전범죄의 현장이 됩니다.

지난 2년 동안 뉴욕의 주요 공항 3곳에서 귀중품 분실 사례가 600건이 넘게 보고됐습니다.

보안 카메라를 설치한 결과 수하물 담당자의 소행임이 드러났습니다.

이번에는 LA 경찰이 대대적인 함정수사를 펼쳤습니다.

경찰관이 짐꾼으로 위장하고 화물칸에 탑승했는데요.

이날 하루 6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공항의 하청업체에서 일하는 수하물 담당자들인데, 일부는 서로 짜고, 일부는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인터뷰> 래이 말테즈(LA 경찰 대장) : "승객의 물건을 무단으로 취하는 습관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의 집을 수색한 결과, 그 동안 귀중품과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고가의 의류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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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지는 귀중품…범인은 짐꾼들
    • 입력 2014-04-01 12:48:06
    • 수정2014-04-01 13:07:03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의 공항에서 승객들이 귀중품을 도난당하는 사고.

너무 자주 일어나서 내부 소행일 거라는 심증이 있었는데요.

경찰이 대대적인 함정수사에 나선 결과,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승객들이 수속대에서 짐을 부치고 먼 여행길에 오를 때.

객실 아래 화물칸은 완전범죄의 현장이 됩니다.

지난 2년 동안 뉴욕의 주요 공항 3곳에서 귀중품 분실 사례가 600건이 넘게 보고됐습니다.

보안 카메라를 설치한 결과 수하물 담당자의 소행임이 드러났습니다.

이번에는 LA 경찰이 대대적인 함정수사를 펼쳤습니다.

경찰관이 짐꾼으로 위장하고 화물칸에 탑승했는데요.

이날 하루 6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공항의 하청업체에서 일하는 수하물 담당자들인데, 일부는 서로 짜고, 일부는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인터뷰> 래이 말테즈(LA 경찰 대장) : "승객의 물건을 무단으로 취하는 습관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의 집을 수색한 결과, 그 동안 귀중품과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고가의 의류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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