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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CIA 추가 정보 없는 것 알면서도 테러범 잔혹 고문”
입력 2014.04.01 (16:23) 수정 2014.04.01 (16:50) 국제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테러 용의자에게 추가 정보가 없는 것을 알면서도 잔혹하게 고문했다고 미국 연방상원이 밝혔습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테러용의자 고문·억류 프로그램을 조사 중인 상원 정보위원회가 '고문이 테러관련 정보 획득에 효과적'이라는 CIA의 주장은 의회와 여론에 대한 기만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상원 정보위 관계자는 "CIA는 테러용의자에 대한 고문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었던 고급 정보 덕에 테러가 예방됐고, 수많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비밀로 분류된 6천300쪽 분량의 고문 관련 내부 보고서에는 CIA가 지난 2002년 태국에 마련한 비밀교도소에서 알카에다 핵심 조직원을 고문했지만 새로운 정보를 얻어내지 못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IA는 새로운 정보를 더 얻을 수 없는데도 해당 용의자를 80차례 이상 물고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보위는 지난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이 CIA의 고문 프로그램을 중단시키기 전까지 테러용의자를 반복해서 얼음물에 집어넣는 등 다양한 방식의 잔혹 행위가 이뤄졌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정보위는 고문 프로그램에 대한 40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 요약본 등에 대해 백악관에 비밀문서 해제 검토를 요청할지 오는 3일 의결할 예정입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테러용의자 고문·억류 프로그램을 조사 중인 상원 정보위원회가 '고문이 테러관련 정보 획득에 효과적'이라는 CIA의 주장은 의회와 여론에 대한 기만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상원 정보위 관계자는 "CIA는 테러용의자에 대한 고문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었던 고급 정보 덕에 테러가 예방됐고, 수많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비밀로 분류된 6천300쪽 분량의 고문 관련 내부 보고서에는 CIA가 지난 2002년 태국에 마련한 비밀교도소에서 알카에다 핵심 조직원을 고문했지만 새로운 정보를 얻어내지 못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IA는 새로운 정보를 더 얻을 수 없는데도 해당 용의자를 80차례 이상 물고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보위는 지난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이 CIA의 고문 프로그램을 중단시키기 전까지 테러용의자를 반복해서 얼음물에 집어넣는 등 다양한 방식의 잔혹 행위가 이뤄졌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정보위는 고문 프로그램에 대한 40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 요약본 등에 대해 백악관에 비밀문서 해제 검토를 요청할지 오는 3일 의결할 예정입니다.
- 미 상원 “CIA 추가 정보 없는 것 알면서도 테러범 잔혹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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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01 16:23:35
- 수정2014-04-01 16:50:51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테러 용의자에게 추가 정보가 없는 것을 알면서도 잔혹하게 고문했다고 미국 연방상원이 밝혔습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테러용의자 고문·억류 프로그램을 조사 중인 상원 정보위원회가 '고문이 테러관련 정보 획득에 효과적'이라는 CIA의 주장은 의회와 여론에 대한 기만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상원 정보위 관계자는 "CIA는 테러용의자에 대한 고문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었던 고급 정보 덕에 테러가 예방됐고, 수많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비밀로 분류된 6천300쪽 분량의 고문 관련 내부 보고서에는 CIA가 지난 2002년 태국에 마련한 비밀교도소에서 알카에다 핵심 조직원을 고문했지만 새로운 정보를 얻어내지 못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IA는 새로운 정보를 더 얻을 수 없는데도 해당 용의자를 80차례 이상 물고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보위는 지난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이 CIA의 고문 프로그램을 중단시키기 전까지 테러용의자를 반복해서 얼음물에 집어넣는 등 다양한 방식의 잔혹 행위가 이뤄졌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정보위는 고문 프로그램에 대한 40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 요약본 등에 대해 백악관에 비밀문서 해제 검토를 요청할지 오는 3일 의결할 예정입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테러용의자 고문·억류 프로그램을 조사 중인 상원 정보위원회가 '고문이 테러관련 정보 획득에 효과적'이라는 CIA의 주장은 의회와 여론에 대한 기만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상원 정보위 관계자는 "CIA는 테러용의자에 대한 고문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었던 고급 정보 덕에 테러가 예방됐고, 수많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비밀로 분류된 6천300쪽 분량의 고문 관련 내부 보고서에는 CIA가 지난 2002년 태국에 마련한 비밀교도소에서 알카에다 핵심 조직원을 고문했지만 새로운 정보를 얻어내지 못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IA는 새로운 정보를 더 얻을 수 없는데도 해당 용의자를 80차례 이상 물고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보위는 지난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이 CIA의 고문 프로그램을 중단시키기 전까지 테러용의자를 반복해서 얼음물에 집어넣는 등 다양한 방식의 잔혹 행위가 이뤄졌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정보위는 고문 프로그램에 대한 40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 요약본 등에 대해 백악관에 비밀문서 해제 검토를 요청할지 오는 3일 의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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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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