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랑스의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이브생 로랑이 파리에서 고별 패션쇼를 갖고 40여 년간 몸담았던 패션계를 떠났습니다.
그는 은퇴한 이유에 대해 참을 수 없는 고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브생 로랑(지난 7일): 저는 제가 너무나 사랑해 온 패션계에 작별 인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자: 지난 7일 전격적으로 은퇴를 선언해 패션계에 충격을 던진 이브생 로랑이 파리에서 마지막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40년 동안 자신의 활동을 대표하는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 회고전을 겸한 고별무대였습니다.
그는 짤막한 고별사를 통해 자신이 은퇴를 결심한 것은 끔찍한 불안과 고독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우울증을 앓아왔고 마약을 복용했다는 경험도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3년 전 회사를 구찌에 넘긴 뒤 경영방식을 놓고 구찌와 심한 갈등을 겪어온 것도 그의 은퇴에 한몫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제리 태생으로 올해 65살인 그는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여성미를 살린 디자인으로 세계 패션의 흐름을 주도해 왔습니다.
프랑스 주요 언론들은 그의 은퇴는 곧 파리 패션계의 종말을 뜻한다며 떠나는 그를 아쉬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는 패션계가 자신에게 많은 슬픔을 안겨주었다면서 앞으로는 패션이 아닌 글쓰기에 전념하면서 여성들과의 대화를 계속 하겠다는 약속을 남겼습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그는 은퇴한 이유에 대해 참을 수 없는 고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브생 로랑(지난 7일): 저는 제가 너무나 사랑해 온 패션계에 작별 인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자: 지난 7일 전격적으로 은퇴를 선언해 패션계에 충격을 던진 이브생 로랑이 파리에서 마지막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40년 동안 자신의 활동을 대표하는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 회고전을 겸한 고별무대였습니다.
그는 짤막한 고별사를 통해 자신이 은퇴를 결심한 것은 끔찍한 불안과 고독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우울증을 앓아왔고 마약을 복용했다는 경험도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3년 전 회사를 구찌에 넘긴 뒤 경영방식을 놓고 구찌와 심한 갈등을 겪어온 것도 그의 은퇴에 한몫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제리 태생으로 올해 65살인 그는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여성미를 살린 디자인으로 세계 패션의 흐름을 주도해 왔습니다.
프랑스 주요 언론들은 그의 은퇴는 곧 파리 패션계의 종말을 뜻한다며 떠나는 그를 아쉬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는 패션계가 자신에게 많은 슬픔을 안겨주었다면서 앞으로는 패션이 아닌 글쓰기에 전념하면서 여성들과의 대화를 계속 하겠다는 약속을 남겼습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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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디자이너 이브생 로랑 고별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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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1-23 06:00:00
⊙앵커: 프랑스의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이브생 로랑이 파리에서 고별 패션쇼를 갖고 40여 년간 몸담았던 패션계를 떠났습니다.
그는 은퇴한 이유에 대해 참을 수 없는 고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브생 로랑(지난 7일): 저는 제가 너무나 사랑해 온 패션계에 작별 인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자: 지난 7일 전격적으로 은퇴를 선언해 패션계에 충격을 던진 이브생 로랑이 파리에서 마지막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40년 동안 자신의 활동을 대표하는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 회고전을 겸한 고별무대였습니다.
그는 짤막한 고별사를 통해 자신이 은퇴를 결심한 것은 끔찍한 불안과 고독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우울증을 앓아왔고 마약을 복용했다는 경험도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3년 전 회사를 구찌에 넘긴 뒤 경영방식을 놓고 구찌와 심한 갈등을 겪어온 것도 그의 은퇴에 한몫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제리 태생으로 올해 65살인 그는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여성미를 살린 디자인으로 세계 패션의 흐름을 주도해 왔습니다.
프랑스 주요 언론들은 그의 은퇴는 곧 파리 패션계의 종말을 뜻한다며 떠나는 그를 아쉬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는 패션계가 자신에게 많은 슬픔을 안겨주었다면서 앞으로는 패션이 아닌 글쓰기에 전념하면서 여성들과의 대화를 계속 하겠다는 약속을 남겼습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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