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새 형태의 핵실험’ 대응책 협의

입력 2014.04.08 (09:29) 수정 2014.04.08 (10: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미일 북핵 6자 회담 수석대표가 미국 워싱턴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북한이 또 다시 핵 실험을 감행한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미일 세나라의 북핵 6자 회담 수석대표가 지난해 11월 이후 다섯달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한미일 세 나라는 오늘 회동에서 북한이 최근 주장한 '새로운 형태의 핵 실험'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핵 실험 행태와 감행 가능성 등을 정밀 분석하고 심도있는 대응책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만약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핵과 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경우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와 함께 강력한 제재를 가하는 등 엄중 대처한다는 입장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황준국 (본부장) : "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기 때문에 국제사회와 함께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를 위해 대화 재개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선 한일간 양자회담도 열렸는데 북핵 문제와 관련된 논의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일 세 나라 회동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 미국과 중국간의 양자 회담도 추진되는 등 북핵 관련 당사국간 협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일 ‘새 형태의 핵실험’ 대응책 협의
    • 입력 2014-04-08 09:30:36
    • 수정2014-04-08 10:17:18
    930뉴스
<앵커 멘트>

한미일 북핵 6자 회담 수석대표가 미국 워싱턴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북한이 또 다시 핵 실험을 감행한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미일 세나라의 북핵 6자 회담 수석대표가 지난해 11월 이후 다섯달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한미일 세 나라는 오늘 회동에서 북한이 최근 주장한 '새로운 형태의 핵 실험'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핵 실험 행태와 감행 가능성 등을 정밀 분석하고 심도있는 대응책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만약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핵과 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경우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와 함께 강력한 제재를 가하는 등 엄중 대처한다는 입장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황준국 (본부장) : "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기 때문에 국제사회와 함께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를 위해 대화 재개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선 한일간 양자회담도 열렸는데 북핵 문제와 관련된 논의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일 세 나라 회동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 미국과 중국간의 양자 회담도 추진되는 등 북핵 관련 당사국간 협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