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유권자 인도 총선…‘왕자 대 거지’
입력 2014.04.08 (11:06)
수정 2014.04.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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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억 명 이상이 투표하는 나라, 바로 인도입니다.
워낙 유권자가 많다보니 '지구촌 최대의 민주주의 축제'라고도 불리는데요.
이 총선이 시작된 인도에서는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여야 정치인 2명을 놓고 '왕자와 거지'의 대결이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6일 간의 대장정, 인도 총선이 시작됐습니다.
만 18세 이상 유권자가 8억 천 4백만 명. 투표소만 해도 93만 곳에 이르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선거입니다.
500개 정당이 참여하지만 집권 여당 '인도국민회의'와 제1야당인 '인도국민당'의 대결입니다.
이 대결은 '왕자와 거지의 싸움'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두 정치인의 출신 배경 때문입니다.
44살의 라훌 간디는 독립 이후 60여 년이나 인도를 통치해 온 네루·간디 집안의 장손으로, 할머니와 아버지도 총리를 지냈고 어머니는 현재 집권당 당숩니다.
<인터뷰> 라훌 간디('인도국민회의' 사무총장) : "국가사업과 가난한 계층을 함께 고려하지 않고는 나라가 성장할 수 없습니다."
야당의 모디는 계급사회 인도에서 하층민 아버지를 뒀습니다.
기차역 앞에서 홍차를 팔며 소년기를 보낸 모디는 이 역경을 극복하고 지자체 총리를 4번이나 연임하는 인생역전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나렌드라 모디('인도국민당' 지도자) : "인도의 변화를 이끌 것입니다.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와 성장을 약속합니다."
왕자냐, 거지냐, 인도 총선 결과는 다음달 16일 발표됩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8억 명 이상이 투표하는 나라, 바로 인도입니다.
워낙 유권자가 많다보니 '지구촌 최대의 민주주의 축제'라고도 불리는데요.
이 총선이 시작된 인도에서는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여야 정치인 2명을 놓고 '왕자와 거지'의 대결이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6일 간의 대장정, 인도 총선이 시작됐습니다.
만 18세 이상 유권자가 8억 천 4백만 명. 투표소만 해도 93만 곳에 이르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선거입니다.
500개 정당이 참여하지만 집권 여당 '인도국민회의'와 제1야당인 '인도국민당'의 대결입니다.
이 대결은 '왕자와 거지의 싸움'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두 정치인의 출신 배경 때문입니다.
44살의 라훌 간디는 독립 이후 60여 년이나 인도를 통치해 온 네루·간디 집안의 장손으로, 할머니와 아버지도 총리를 지냈고 어머니는 현재 집권당 당숩니다.
<인터뷰> 라훌 간디('인도국민회의' 사무총장) : "국가사업과 가난한 계층을 함께 고려하지 않고는 나라가 성장할 수 없습니다."
야당의 모디는 계급사회 인도에서 하층민 아버지를 뒀습니다.
기차역 앞에서 홍차를 팔며 소년기를 보낸 모디는 이 역경을 극복하고 지자체 총리를 4번이나 연임하는 인생역전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나렌드라 모디('인도국민당' 지도자) : "인도의 변화를 이끌 것입니다.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와 성장을 약속합니다."
왕자냐, 거지냐, 인도 총선 결과는 다음달 16일 발표됩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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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억 유권자 인도 총선…‘왕자 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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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 명 이상이 투표하는 나라, 바로 인도입니다.
워낙 유권자가 많다보니 '지구촌 최대의 민주주의 축제'라고도 불리는데요.
이 총선이 시작된 인도에서는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여야 정치인 2명을 놓고 '왕자와 거지'의 대결이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6일 간의 대장정, 인도 총선이 시작됐습니다.
만 18세 이상 유권자가 8억 천 4백만 명. 투표소만 해도 93만 곳에 이르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선거입니다.
500개 정당이 참여하지만 집권 여당 '인도국민회의'와 제1야당인 '인도국민당'의 대결입니다.
이 대결은 '왕자와 거지의 싸움'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두 정치인의 출신 배경 때문입니다.
44살의 라훌 간디는 독립 이후 60여 년이나 인도를 통치해 온 네루·간디 집안의 장손으로, 할머니와 아버지도 총리를 지냈고 어머니는 현재 집권당 당숩니다.
<인터뷰> 라훌 간디('인도국민회의' 사무총장) : "국가사업과 가난한 계층을 함께 고려하지 않고는 나라가 성장할 수 없습니다."
야당의 모디는 계급사회 인도에서 하층민 아버지를 뒀습니다.
기차역 앞에서 홍차를 팔며 소년기를 보낸 모디는 이 역경을 극복하고 지자체 총리를 4번이나 연임하는 인생역전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나렌드라 모디('인도국민당' 지도자) : "인도의 변화를 이끌 것입니다.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와 성장을 약속합니다."
왕자냐, 거지냐, 인도 총선 결과는 다음달 16일 발표됩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8억 명 이상이 투표하는 나라, 바로 인도입니다.
워낙 유권자가 많다보니 '지구촌 최대의 민주주의 축제'라고도 불리는데요.
이 총선이 시작된 인도에서는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여야 정치인 2명을 놓고 '왕자와 거지'의 대결이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6일 간의 대장정, 인도 총선이 시작됐습니다.
만 18세 이상 유권자가 8억 천 4백만 명. 투표소만 해도 93만 곳에 이르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선거입니다.
500개 정당이 참여하지만 집권 여당 '인도국민회의'와 제1야당인 '인도국민당'의 대결입니다.
이 대결은 '왕자와 거지의 싸움'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두 정치인의 출신 배경 때문입니다.
44살의 라훌 간디는 독립 이후 60여 년이나 인도를 통치해 온 네루·간디 집안의 장손으로, 할머니와 아버지도 총리를 지냈고 어머니는 현재 집권당 당숩니다.
<인터뷰> 라훌 간디('인도국민회의' 사무총장) : "국가사업과 가난한 계층을 함께 고려하지 않고는 나라가 성장할 수 없습니다."
야당의 모디는 계급사회 인도에서 하층민 아버지를 뒀습니다.
기차역 앞에서 홍차를 팔며 소년기를 보낸 모디는 이 역경을 극복하고 지자체 총리를 4번이나 연임하는 인생역전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나렌드라 모디('인도국민당' 지도자) : "인도의 변화를 이끌 것입니다.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와 성장을 약속합니다."
왕자냐, 거지냐, 인도 총선 결과는 다음달 16일 발표됩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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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란 기자 n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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