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자 “안철수, 박 대통령 스토킹”…야 의원 거센 항의

입력 2014.04.0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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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스토킹'하고 있다고 주장해 야당 의원들이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황 의원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대통령은 해외에서는 일본의 아베 총리에게, 국내에서는 안철수 제 1야당 공동대표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안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 "오늘은 대통령의 면담불가 표명을 청와대의 외면과 회피라고 뒤집어씌우고 있다"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이 같은 정치쇼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 임수경 최민희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사과를 하라"며 강력히 항의하면서 본회의장에서는 여야 의원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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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인자 “안철수, 박 대통령 스토킹”…야 의원 거센 항의
    • 입력 2014-04-08 21:33:52
    정치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스토킹'하고 있다고 주장해 야당 의원들이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황 의원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대통령은 해외에서는 일본의 아베 총리에게, 국내에서는 안철수 제 1야당 공동대표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안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 "오늘은 대통령의 면담불가 표명을 청와대의 외면과 회피라고 뒤집어씌우고 있다"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이 같은 정치쇼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 임수경 최민희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사과를 하라"며 강력히 항의하면서 본회의장에서는 여야 의원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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