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최고의 미군”…미 2사단 ‘최강 전사’ 대회

입력 2014.04.08 (21:44) 수정 2014.04.0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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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체적, 정신적으로 최강의 미군 장병을 뽑는 '최고 전사 선발 대회'가 동두천 미군기지에서 한창입니다.

뜨거운 경쟁 속에 한반도 수호의 의지를 다진 미군들을 남승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동두천 미군 기지 '캠프 케이시'의 수영장.

5m 깊이 물에서 총을 들고 90초 동안 버틴 뒤, 바닥의 벽돌을 밀며 25m를 수영하고, 군용 비옷으로 만든 부유물을 이용해 출발점으로 돌아옵니다.

'수중 생존' 경쟁입니다.

<인터뷰> 스티븐 힐(미2사단 138포병대대 중위) : "제 자신을 시험하고, 육체적으로 채찍질하고, 군에 있는 동안 어떤 군인의 기술과 지식을 배웠는지를 보여주려고 참여했습니다."

연병장으로 장소를 옮긴 장병들.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르지만 40kg짜리 역기, 16kg의 추를 21번씩 들어올리고, 이내 다음 목표로 내달립니다.

극기 시험과 지도 읽기 등, 체력과 지력을 겨루는 이번 대회에는 미 2사단 예하 4개 부대에서 선발된 16명의 장병들이 참여했습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선 'Fight tonight !' 즉 '오늘밤 적과 싸운다'는 사단 구호에 걸맞는 최강의 전사를 가려내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앤드류 스패노(미 2사단 주임원사) : "결코 포기하지 않고, 결코 패배하지 않고, 결코 주둔국의 전우들을 떠나지 않는다는 전사의 정신을 갈고 닦는 것입니다."

닷새에 걸친 극한 경쟁을 이겨낸 올해의 미 2사단 '최고 전사'는 대회 마지막날인 오는 11일 결정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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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최고의 미군”…미 2사단 ‘최강 전사’ 대회
    • 입력 2014-04-08 21:45:13
    • 수정2014-04-08 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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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체적, 정신적으로 최강의 미군 장병을 뽑는 '최고 전사 선발 대회'가 동두천 미군기지에서 한창입니다.

뜨거운 경쟁 속에 한반도 수호의 의지를 다진 미군들을 남승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동두천 미군 기지 '캠프 케이시'의 수영장.

5m 깊이 물에서 총을 들고 90초 동안 버틴 뒤, 바닥의 벽돌을 밀며 25m를 수영하고, 군용 비옷으로 만든 부유물을 이용해 출발점으로 돌아옵니다.

'수중 생존' 경쟁입니다.

<인터뷰> 스티븐 힐(미2사단 138포병대대 중위) : "제 자신을 시험하고, 육체적으로 채찍질하고, 군에 있는 동안 어떤 군인의 기술과 지식을 배웠는지를 보여주려고 참여했습니다."

연병장으로 장소를 옮긴 장병들.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르지만 40kg짜리 역기, 16kg의 추를 21번씩 들어올리고, 이내 다음 목표로 내달립니다.

극기 시험과 지도 읽기 등, 체력과 지력을 겨루는 이번 대회에는 미 2사단 예하 4개 부대에서 선발된 16명의 장병들이 참여했습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선 'Fight tonight !' 즉 '오늘밤 적과 싸운다'는 사단 구호에 걸맞는 최강의 전사를 가려내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앤드류 스패노(미 2사단 주임원사) : "결코 포기하지 않고, 결코 패배하지 않고, 결코 주둔국의 전우들을 떠나지 않는다는 전사의 정신을 갈고 닦는 것입니다."

닷새에 걸친 극한 경쟁을 이겨낸 올해의 미 2사단 '최고 전사'는 대회 마지막날인 오는 11일 결정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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