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서 차량 8대 잇따라 추돌…3명 사망

입력 2014.04.11 (19:11) 수정 2014.04.1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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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충주시 대소원면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차량 8대가 잇따라 부딪쳐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 나들목 부근 하행선 2개 차로에 차량들이 엉켜 있습니다.

승합차 한 대는 운전석을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차량 8대가 추돌한 이 사고로 33살 이모씨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황재환(견인차량 운전자) : "컴컴해서 잘 안보였는데 차들도 다 엉켜있었고 막 소리지르는 사람들도 있었고 막 살려달라는 사람들도 있었고 엉망이었어요"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새벽 5시 20분쯤.

철근을 실은 트레일러가 앞서가던 25톤 화물차와 부딪친 뒤 도로를 가로막았고, 뒤따르던 차량 6대가 이를 피하지 못하고 부딪힌 것입니다.

아직 어두운데다 살짝 굽은 길이어서 피해가 더욱 커졌습니다.

더구나 처음 트레일러에 받쳤던 화물차 운전자는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2킬로나 더 주행을 하고 나서야 멈추었습니다.

<녹취> 최00(사고차량 운전자) : "충격은 느꼈는데 충격을 받으면서 살짝 의식을 잃었던 거 같아요"

경찰은 사고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안전거리를 확보했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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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내륙고속도로서 차량 8대 잇따라 추돌…3명 사망
    • 입력 2014-04-11 19:16:56
    • 수정2014-04-11 1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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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충주시 대소원면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차량 8대가 잇따라 부딪쳐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 나들목 부근 하행선 2개 차로에 차량들이 엉켜 있습니다.

승합차 한 대는 운전석을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차량 8대가 추돌한 이 사고로 33살 이모씨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황재환(견인차량 운전자) : "컴컴해서 잘 안보였는데 차들도 다 엉켜있었고 막 소리지르는 사람들도 있었고 막 살려달라는 사람들도 있었고 엉망이었어요"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새벽 5시 20분쯤.

철근을 실은 트레일러가 앞서가던 25톤 화물차와 부딪친 뒤 도로를 가로막았고, 뒤따르던 차량 6대가 이를 피하지 못하고 부딪힌 것입니다.

아직 어두운데다 살짝 굽은 길이어서 피해가 더욱 커졌습니다.

더구나 처음 트레일러에 받쳤던 화물차 운전자는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2킬로나 더 주행을 하고 나서야 멈추었습니다.

<녹취> 최00(사고차량 운전자) : "충격은 느꼈는데 충격을 받으면서 살짝 의식을 잃었던 거 같아요"

경찰은 사고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안전거리를 확보했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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