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동부 대 테러작전 시작…“다수 사망”

입력 2014.04.16 (06:01) 수정 2014.04.1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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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러 무장 시위대에 대한 대 테러작전에 착수했습니다.

양측의 교전으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ㅂ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인근 도시에서 정부군과 친러 무장 세력간의 교전으로 여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전투기와 공수 부대를 투입해 공격에 나섰습니다.

지역 비행장을 무력 점거하고 있던 무장 시위대는 사상자가 발생하자 퇴각했고, 우크라이나 군은 60여 대의 탱크와 장갑차를 현장에 배치했습니다.

<녹취> 투르치노프(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 대행)

친러 세력이 경찰서 등을 점거하고 있는 슬라뱐스크에서도 우크라이나 군부대가 진압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인 5백 여명과 20대의 장갑차 등이 동원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친러 무장 시위대들은 시내 진입로와 인근 지역 공항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방어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진압 작전을 시작한 것과 관련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엔과 국제사회가 함께 이를 비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친러 무장세력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군사 행동은 법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동부 지역에서 본격적 진압 작전에 나서면서 양측 간에 유혈 충돌이 더욱 확산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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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동부 대 테러작전 시작…“다수 사망”
    • 입력 2014-04-16 06:02:21
    • 수정2014-04-16 07: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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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러 무장 시위대에 대한 대 테러작전에 착수했습니다.

양측의 교전으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ㅂ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인근 도시에서 정부군과 친러 무장 세력간의 교전으로 여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전투기와 공수 부대를 투입해 공격에 나섰습니다.

지역 비행장을 무력 점거하고 있던 무장 시위대는 사상자가 발생하자 퇴각했고, 우크라이나 군은 60여 대의 탱크와 장갑차를 현장에 배치했습니다.

<녹취> 투르치노프(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 대행)

친러 세력이 경찰서 등을 점거하고 있는 슬라뱐스크에서도 우크라이나 군부대가 진압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인 5백 여명과 20대의 장갑차 등이 동원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친러 무장 시위대들은 시내 진입로와 인근 지역 공항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방어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진압 작전을 시작한 것과 관련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엔과 국제사회가 함께 이를 비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친러 무장세력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군사 행동은 법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동부 지역에서 본격적 진압 작전에 나서면서 양측 간에 유혈 충돌이 더욱 확산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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