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배추 3만t 출하조절·양파 산지폐기 확대

입력 2014.04.17 (11: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봄 배추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배추 3만t의 출하를 조절하고 2천t을 수매·비축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배추 도매가격은 4월 상순 현재 포기당 792원으로 수급조절 매뉴얼상 하향 '심각' 단계에 진입했다.

이는 겨울 배추 저장물량이 저장한계에 도달해 출하량이 늘어난 데다 봄 배추 작황도 좋아 공급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겨울 배추 저장물량이 전년보다 30% 증가했고 양호한 기상여건으로 저장배추 출하시기가 지연된 점을 고려하면 5월까지 배추 가격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또 재배면적 증가와 기상여건 양호 등의 이유로 가격이 급락한 양파 가격 안정을 위해 산지폐기 등 생산조정 물량을 기존 1만t에서 3만t으로 늘리고 농가 자율감축 물량은 5천t에서 1만t으로 늘리기로 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농식품부, 배추 3만t 출하조절·양파 산지폐기 확대
    • 입력 2014-04-17 11:28:35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봄 배추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배추 3만t의 출하를 조절하고 2천t을 수매·비축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배추 도매가격은 4월 상순 현재 포기당 792원으로 수급조절 매뉴얼상 하향 '심각' 단계에 진입했다. 이는 겨울 배추 저장물량이 저장한계에 도달해 출하량이 늘어난 데다 봄 배추 작황도 좋아 공급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겨울 배추 저장물량이 전년보다 30% 증가했고 양호한 기상여건으로 저장배추 출하시기가 지연된 점을 고려하면 5월까지 배추 가격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또 재배면적 증가와 기상여건 양호 등의 이유로 가격이 급락한 양파 가격 안정을 위해 산지폐기 등 생산조정 물량을 기존 1만t에서 3만t으로 늘리고 농가 자율감축 물량은 5천t에서 1만t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