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사 소속 또 다른 여객선 해상서 기관고장
입력 2014.04.17 (12:57)
수정 2014.04.17 (13: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 소속 여수-거문도 여객선이 최근 운항 중 기관고장을 일으켜 1시간 넘게 여수 해상에서 멈췄던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여수해경과 여수해양항만청 등에 따르면 여수-거문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객 정원 294명에 294t급 여객선 '데모크라시1호'가 지난 6일 오후 5시 58분께 여수시 하화도 인근에서 기관 고장을 일으켜 운항을 멈췄다.
이 배는 당시 연료 공급 탱크에 문제가 생겨 엔진이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연료 공급 탱크에 문제가 생기면 알람이 울리게 돼 있는데 알람이 울리지 않은 상태에서 엔진이 멈췄다고 설명했다.
이 배는 곧바로 바다 위에서 고장 부위를 수리한 뒤에 운항을 재개했으며, 이 때문에 여수항 입항 시간이 1시간 10분 지연됐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당시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어 해상에서 고장 수리 후 바로 운항을 재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1992년 건조한 이 배는 그동안 여수-거문도 구간을 운항하던 '오가고호'를 대신해 지난 1일부터 새롭게 투입됐다.
한편 여수시는 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해양항만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지역 내 운항중인 유람선과 유도선 등 선박에 대해 합동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오는 21일까지 여객선(도선) 매표소와 각종 편의시설, 부잔교 등 선박 계류·접안 시설에 대해 2개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 ▲ 여객선 출항지 운항시간 준수 여부 ▲ 여객선 대합실·화장실 등 편익시설 이용 실태 ▲ 선착장 접안시설과 부잔교 등 계류시설 안전 ▲ 운임지원 현장 확인과 부정수급 행위 ▲ 기타 이용객 불편사항 등을 집중 점검한다.
해경은 안전운항을 위한 선박 안전점검을 할 예정이다.
여수 연안에는 청해진해운 등 9개 선사가 여객선 18척과 도선 12척이 운항중이다.
여수시의 한 관계자는 "점검 결과에 따라 지적사항 시정과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계류시설 등의 안전관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17일 여수해경과 여수해양항만청 등에 따르면 여수-거문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객 정원 294명에 294t급 여객선 '데모크라시1호'가 지난 6일 오후 5시 58분께 여수시 하화도 인근에서 기관 고장을 일으켜 운항을 멈췄다.
이 배는 당시 연료 공급 탱크에 문제가 생겨 엔진이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연료 공급 탱크에 문제가 생기면 알람이 울리게 돼 있는데 알람이 울리지 않은 상태에서 엔진이 멈췄다고 설명했다.
이 배는 곧바로 바다 위에서 고장 부위를 수리한 뒤에 운항을 재개했으며, 이 때문에 여수항 입항 시간이 1시간 10분 지연됐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당시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어 해상에서 고장 수리 후 바로 운항을 재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1992년 건조한 이 배는 그동안 여수-거문도 구간을 운항하던 '오가고호'를 대신해 지난 1일부터 새롭게 투입됐다.
한편 여수시는 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해양항만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지역 내 운항중인 유람선과 유도선 등 선박에 대해 합동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오는 21일까지 여객선(도선) 매표소와 각종 편의시설, 부잔교 등 선박 계류·접안 시설에 대해 2개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 ▲ 여객선 출항지 운항시간 준수 여부 ▲ 여객선 대합실·화장실 등 편익시설 이용 실태 ▲ 선착장 접안시설과 부잔교 등 계류시설 안전 ▲ 운임지원 현장 확인과 부정수급 행위 ▲ 기타 이용객 불편사항 등을 집중 점검한다.
해경은 안전운항을 위한 선박 안전점검을 할 예정이다.
여수 연안에는 청해진해운 등 9개 선사가 여객선 18척과 도선 12척이 운항중이다.
여수시의 한 관계자는 "점검 결과에 따라 지적사항 시정과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계류시설 등의 안전관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월호 선사 소속 또 다른 여객선 해상서 기관고장
-
- 입력 2014-04-17 12:57:03
- 수정2014-04-17 13:05:04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 소속 여수-거문도 여객선이 최근 운항 중 기관고장을 일으켜 1시간 넘게 여수 해상에서 멈췄던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여수해경과 여수해양항만청 등에 따르면 여수-거문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객 정원 294명에 294t급 여객선 '데모크라시1호'가 지난 6일 오후 5시 58분께 여수시 하화도 인근에서 기관 고장을 일으켜 운항을 멈췄다.
이 배는 당시 연료 공급 탱크에 문제가 생겨 엔진이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연료 공급 탱크에 문제가 생기면 알람이 울리게 돼 있는데 알람이 울리지 않은 상태에서 엔진이 멈췄다고 설명했다.
이 배는 곧바로 바다 위에서 고장 부위를 수리한 뒤에 운항을 재개했으며, 이 때문에 여수항 입항 시간이 1시간 10분 지연됐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당시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어 해상에서 고장 수리 후 바로 운항을 재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1992년 건조한 이 배는 그동안 여수-거문도 구간을 운항하던 '오가고호'를 대신해 지난 1일부터 새롭게 투입됐다.
한편 여수시는 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해양항만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지역 내 운항중인 유람선과 유도선 등 선박에 대해 합동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오는 21일까지 여객선(도선) 매표소와 각종 편의시설, 부잔교 등 선박 계류·접안 시설에 대해 2개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 ▲ 여객선 출항지 운항시간 준수 여부 ▲ 여객선 대합실·화장실 등 편익시설 이용 실태 ▲ 선착장 접안시설과 부잔교 등 계류시설 안전 ▲ 운임지원 현장 확인과 부정수급 행위 ▲ 기타 이용객 불편사항 등을 집중 점검한다.
해경은 안전운항을 위한 선박 안전점검을 할 예정이다.
여수 연안에는 청해진해운 등 9개 선사가 여객선 18척과 도선 12척이 운항중이다.
여수시의 한 관계자는 "점검 결과에 따라 지적사항 시정과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계류시설 등의 안전관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세월호 ‘침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