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선착장·유람선 일제 점검

입력 2014.04.17 (13: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충북도는 17일 도내 전역의 선착장과 유람선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섰다.

강호동 안전행정국장 등 관계부서 직원들은 이날 충주호, 괴산 칠성호의 선착장과 유람선의 안전 상태를 긴급 점검했다.

충주호에는 13척, 칠성호에는 4척의 유람선이 있다.

이시종 지사가 전날 오후 긴급 비상대책회의에서 "충주호와 칠성호 등 도내 관광지에서 운행되는 모든 선박의 안전 상태를 긴급 점검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이 지사는 17일 오전 회의에서도 "현지(전남 진도 해상)의 구조작업과 관련한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미리 준비하고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나라 전체가 슬픔에 잠긴 가운데 고인과 유족, 피해자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 소방본부는 지원 가능 장비를 파악하고 잠수부 등 지원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충북도는 향후 예정된 행사를 당분간 연기하거나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관광주간(5.1∼11)을 앞두고 이날 오전 청주 성안길 철당간 앞에서 열릴 홍보 캠페인이 취소됐고, 도 정책기획관실이 이날 오후 2시 준비하던 '영충호 시대 발전전략' 기자회견 일정도 연기됐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오는 18일부터 열릴 예정인 봄 축제인 영춘제의 문화예술공연도 취소됐다.

충북도는 안전상황실 비상근무인원을 3명으로 한 명 더 늘린 가운데 중앙재해대책 본부 등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충북도, 선착장·유람선 일제 점검
    • 입력 2014-04-17 13:41:26
    연합뉴스
충북도는 17일 도내 전역의 선착장과 유람선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섰다. 강호동 안전행정국장 등 관계부서 직원들은 이날 충주호, 괴산 칠성호의 선착장과 유람선의 안전 상태를 긴급 점검했다. 충주호에는 13척, 칠성호에는 4척의 유람선이 있다. 이시종 지사가 전날 오후 긴급 비상대책회의에서 "충주호와 칠성호 등 도내 관광지에서 운행되는 모든 선박의 안전 상태를 긴급 점검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이 지사는 17일 오전 회의에서도 "현지(전남 진도 해상)의 구조작업과 관련한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미리 준비하고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나라 전체가 슬픔에 잠긴 가운데 고인과 유족, 피해자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 소방본부는 지원 가능 장비를 파악하고 잠수부 등 지원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충북도는 향후 예정된 행사를 당분간 연기하거나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관광주간(5.1∼11)을 앞두고 이날 오전 청주 성안길 철당간 앞에서 열릴 홍보 캠페인이 취소됐고, 도 정책기획관실이 이날 오후 2시 준비하던 '영충호 시대 발전전략' 기자회견 일정도 연기됐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오는 18일부터 열릴 예정인 봄 축제인 영춘제의 문화예술공연도 취소됐다. 충북도는 안전상황실 비상근무인원을 3명으로 한 명 더 늘린 가운데 중앙재해대책 본부 등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