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주시, 행사 축제 취소 연기

입력 2014.04.17 (14:11) 수정 2014.04.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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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충북 제천·충주시가 열려던 각종 행사와 축제를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와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18~20일 개최할 예정이던 '제30회 수안보온천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시와 관광협의회는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겨 있는 상황에서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수안보온천제를 연기하기로 했다.

시는 또 19일 오후 3시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예정된 토요문화 한마당 상설공연도 취소하기로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국가적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수안보 온천제를 잠정 연기한다"면서 "침몰사고 실종자와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명현 제천시장도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행사 등과 관련한 모든 행사자제를 당부했다.

최 시장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가슴 아파하고 있다"면서 "제천시도 급하지 않은 행사 외에는 모든 일정을 보류하거나 취소하고 애도의 마음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17일 오후 서울서 열릴 예정이던 201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시상식 불참과 썬샤인 제천 웃음치료 강좌를 취소했다.

또 애초 예정된 읍면동장회의 후 만찬계획도 취소했으며 모든 공직자는 회식이나 술자리를 자제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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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충주시, 행사 축제 취소 연기
    • 입력 2014-04-17 14:11:26
    • 수정2014-04-17 14:15:01
    연합뉴스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충북 제천·충주시가 열려던 각종 행사와 축제를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와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18~20일 개최할 예정이던 '제30회 수안보온천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시와 관광협의회는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겨 있는 상황에서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수안보온천제를 연기하기로 했다. 시는 또 19일 오후 3시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예정된 토요문화 한마당 상설공연도 취소하기로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국가적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수안보 온천제를 잠정 연기한다"면서 "침몰사고 실종자와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명현 제천시장도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행사 등과 관련한 모든 행사자제를 당부했다. 최 시장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가슴 아파하고 있다"면서 "제천시도 급하지 않은 행사 외에는 모든 일정을 보류하거나 취소하고 애도의 마음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17일 오후 서울서 열릴 예정이던 201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시상식 불참과 썬샤인 제천 웃음치료 강좌를 취소했다. 또 애초 예정된 읍면동장회의 후 만찬계획도 취소했으며 모든 공직자는 회식이나 술자리를 자제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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