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미국계 초단타업체 시세조종 혐의 적발

입력 2014.04.17 (19: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계 초단타매매 전문업체인 '타워리서치'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시세조종을 한 혐의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일 자본시장조사심의회(자조심)를 열어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타워리서치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타워리서치는 알고리즘 매매(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주문을 내 매매하는 방식)로 초당 수백건의 코스피200 선물을 매매하면서 거액의 이득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타워리서치는 이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거래량을 늘려 일반 투자자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주고 단기 차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타워리서치에 대한 검찰 고발은 오는 23일 열리는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에서 최종 확정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금융당국, 미국계 초단타업체 시세조종 혐의 적발
    • 입력 2014-04-17 19:48:33
    연합뉴스
미국계 초단타매매 전문업체인 '타워리서치'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시세조종을 한 혐의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일 자본시장조사심의회(자조심)를 열어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타워리서치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타워리서치는 알고리즘 매매(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주문을 내 매매하는 방식)로 초당 수백건의 코스피200 선물을 매매하면서 거액의 이득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타워리서치는 이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거래량을 늘려 일반 투자자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주고 단기 차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타워리서치에 대한 검찰 고발은 오는 23일 열리는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