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선원 상대 세월호 사고 원인 조사
입력 2014.04.17 (21:34)
수정 2014.04.18 (00: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에는 사고 여객선의 선장과 선원들을 대상으로 사고 원인 조사가 한창인 목포해양경찰서로 가봅니다.
박상훈 기자, 조사가 아직도 이뤄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수사본부에서는 사고 원인 조사가 한창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건물 1층 수사본부 사무실에서 선장 60살 이 모 씨를 포함한 승선원 10여 명에 대해,
10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선장 이 모 씨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급격한 방향 전환이 사고 원인일 경우 이 씨에게 운항 부주의를 들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선박법 위반 혐의도 추가됩니다.
나머지 승선원들은 선원법을 어기고 선장 지시 없이 선박을 떠났거나 인명 구조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해경은 사고 당시 상황과, 긴급 대피 매뉴얼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혐의가 확인되면 신병 처리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그동안 사고원인을 푸는 핵심열쇠로 여겨졌던 항해기록장치가 세월호에는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사고 원인 조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목포해양경찰서에서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이번에는 사고 여객선의 선장과 선원들을 대상으로 사고 원인 조사가 한창인 목포해양경찰서로 가봅니다.
박상훈 기자, 조사가 아직도 이뤄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수사본부에서는 사고 원인 조사가 한창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건물 1층 수사본부 사무실에서 선장 60살 이 모 씨를 포함한 승선원 10여 명에 대해,
10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선장 이 모 씨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급격한 방향 전환이 사고 원인일 경우 이 씨에게 운항 부주의를 들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선박법 위반 혐의도 추가됩니다.
나머지 승선원들은 선원법을 어기고 선장 지시 없이 선박을 떠났거나 인명 구조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해경은 사고 당시 상황과, 긴급 대피 매뉴얼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혐의가 확인되면 신병 처리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그동안 사고원인을 푸는 핵심열쇠로 여겨졌던 항해기록장치가 세월호에는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사고 원인 조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목포해양경찰서에서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선장·선원 상대 세월호 사고 원인 조사
-
- 입력 2014-04-17 21:38:19
- 수정2014-04-18 00:49:50
<앵커 멘트>
이번에는 사고 여객선의 선장과 선원들을 대상으로 사고 원인 조사가 한창인 목포해양경찰서로 가봅니다.
박상훈 기자, 조사가 아직도 이뤄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수사본부에서는 사고 원인 조사가 한창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건물 1층 수사본부 사무실에서 선장 60살 이 모 씨를 포함한 승선원 10여 명에 대해,
10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선장 이 모 씨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급격한 방향 전환이 사고 원인일 경우 이 씨에게 운항 부주의를 들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선박법 위반 혐의도 추가됩니다.
나머지 승선원들은 선원법을 어기고 선장 지시 없이 선박을 떠났거나 인명 구조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해경은 사고 당시 상황과, 긴급 대피 매뉴얼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혐의가 확인되면 신병 처리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그동안 사고원인을 푸는 핵심열쇠로 여겨졌던 항해기록장치가 세월호에는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사고 원인 조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목포해양경찰서에서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이번에는 사고 여객선의 선장과 선원들을 대상으로 사고 원인 조사가 한창인 목포해양경찰서로 가봅니다.
박상훈 기자, 조사가 아직도 이뤄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수사본부에서는 사고 원인 조사가 한창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건물 1층 수사본부 사무실에서 선장 60살 이 모 씨를 포함한 승선원 10여 명에 대해,
10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선장 이 모 씨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급격한 방향 전환이 사고 원인일 경우 이 씨에게 운항 부주의를 들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선박법 위반 혐의도 추가됩니다.
나머지 승선원들은 선원법을 어기고 선장 지시 없이 선박을 떠났거나 인명 구조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해경은 사고 당시 상황과, 긴급 대피 매뉴얼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혐의가 확인되면 신병 처리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그동안 사고원인을 푸는 핵심열쇠로 여겨졌던 항해기록장치가 세월호에는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사고 원인 조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목포해양경찰서에서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
-
박상훈 기자 pshun@kbs.co.kr
박상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세월호 ‘침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