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충격·후유증 조기 치료 중요
입력 2014.04.17 (22:17)
수정 2014.04.18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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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큰 재난 사고를 당하면 사고 후유증, 즉 정신적인 충격이 따라옵니다.
탑승자들은 물론, 가족들과 구조 인력까지 초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학생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녹취> 서원희(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아침 식사를 하면서 울먹이고, 친구들 얘기를 하는 학생들이 일부 있었고요. 충격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힘든.."
대형 사건·사고의 피해자들은 일반적으로 사고 당시가 떠오르거나 악몽에 시달리게 됩니다.
외부작용에 반응이 늦고 인지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장소나 상황을 회피하는 반응도 보입니다
이같은 증상이 한 달 넘게 지속되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됩니다.
심한 정신적 충격이 감정을 조절하는 뇌 부위를 변화시켜 이유없이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되는 겁니다.
사고 직후엔 별 증상이 없다가도 1-2주 후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료받지 않으면 10년이 지난 후에도 40%가 회복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어리거나 고령일 경우 정신적 충격이 더 크기 때문에 초기 진료가 중요합니다.
<인터뷰> 유희정(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교수청소년들은 뇌가 완벽하게 발달되지 않아서 외상 사건 이후에 어떤 이야기를 듣는가에 영향을 많이 받고요."
생존자 외에 주변 사람들도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을 우려가 큽니다.
이 때문에 대형사건 사고 후에는 관련 구성원 전체를 위한 포괄적 치유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제공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이런 큰 재난 사고를 당하면 사고 후유증, 즉 정신적인 충격이 따라옵니다.
탑승자들은 물론, 가족들과 구조 인력까지 초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학생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녹취> 서원희(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아침 식사를 하면서 울먹이고, 친구들 얘기를 하는 학생들이 일부 있었고요. 충격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힘든.."
대형 사건·사고의 피해자들은 일반적으로 사고 당시가 떠오르거나 악몽에 시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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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장소나 상황을 회피하는 반응도 보입니다
이같은 증상이 한 달 넘게 지속되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됩니다.
심한 정신적 충격이 감정을 조절하는 뇌 부위를 변화시켜 이유없이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되는 겁니다.
사고 직후엔 별 증상이 없다가도 1-2주 후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료받지 않으면 10년이 지난 후에도 40%가 회복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어리거나 고령일 경우 정신적 충격이 더 크기 때문에 초기 진료가 중요합니다.
<인터뷰> 유희정(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교수청소년들은 뇌가 완벽하게 발달되지 않아서 외상 사건 이후에 어떤 이야기를 듣는가에 영향을 많이 받고요."
생존자 외에 주변 사람들도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을 우려가 큽니다.
이 때문에 대형사건 사고 후에는 관련 구성원 전체를 위한 포괄적 치유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제공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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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적 충격·후유증 조기 치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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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17 22:24:55
- 수정2014-04-18 00:48:58
<앵커 멘트>
이런 큰 재난 사고를 당하면 사고 후유증, 즉 정신적인 충격이 따라옵니다.
탑승자들은 물론, 가족들과 구조 인력까지 초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학생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녹취> 서원희(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아침 식사를 하면서 울먹이고, 친구들 얘기를 하는 학생들이 일부 있었고요. 충격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힘든.."
대형 사건·사고의 피해자들은 일반적으로 사고 당시가 떠오르거나 악몽에 시달리게 됩니다.
외부작용에 반응이 늦고 인지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장소나 상황을 회피하는 반응도 보입니다
이같은 증상이 한 달 넘게 지속되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됩니다.
심한 정신적 충격이 감정을 조절하는 뇌 부위를 변화시켜 이유없이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되는 겁니다.
사고 직후엔 별 증상이 없다가도 1-2주 후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료받지 않으면 10년이 지난 후에도 40%가 회복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어리거나 고령일 경우 정신적 충격이 더 크기 때문에 초기 진료가 중요합니다.
<인터뷰> 유희정(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교수청소년들은 뇌가 완벽하게 발달되지 않아서 외상 사건 이후에 어떤 이야기를 듣는가에 영향을 많이 받고요."
생존자 외에 주변 사람들도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을 우려가 큽니다.
이 때문에 대형사건 사고 후에는 관련 구성원 전체를 위한 포괄적 치유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제공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이런 큰 재난 사고를 당하면 사고 후유증, 즉 정신적인 충격이 따라옵니다.
탑승자들은 물론, 가족들과 구조 인력까지 초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학생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녹취> 서원희(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아침 식사를 하면서 울먹이고, 친구들 얘기를 하는 학생들이 일부 있었고요. 충격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힘든.."
대형 사건·사고의 피해자들은 일반적으로 사고 당시가 떠오르거나 악몽에 시달리게 됩니다.
외부작용에 반응이 늦고 인지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장소나 상황을 회피하는 반응도 보입니다
이같은 증상이 한 달 넘게 지속되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됩니다.
심한 정신적 충격이 감정을 조절하는 뇌 부위를 변화시켜 이유없이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되는 겁니다.
사고 직후엔 별 증상이 없다가도 1-2주 후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료받지 않으면 10년이 지난 후에도 40%가 회복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어리거나 고령일 경우 정신적 충격이 더 크기 때문에 초기 진료가 중요합니다.
<인터뷰> 유희정(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교수청소년들은 뇌가 완벽하게 발달되지 않아서 외상 사건 이후에 어떤 이야기를 듣는가에 영향을 많이 받고요."
생존자 외에 주변 사람들도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을 우려가 큽니다.
이 때문에 대형사건 사고 후에는 관련 구성원 전체를 위한 포괄적 치유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제공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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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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