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돌아오기를”…‘촛불’에 소망 담고, ‘쪽지’에 기원 담아
입력 2014.04.17 (22:53)
수정 2014.04.18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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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학년 전체가 사고를 당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무사 귀환을 절박하게 바라는 마음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나 둘 촛불이 켜집니다.
빗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이틀째 돌아오지 않는 실종학생 245명의 생존을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촛불에 담습니다.
가족은 물론 선후배와 일반시민까지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안산 시민 :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뭐라도 해보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평일인데도 텅 빈 교실...
<녹취> "아직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도 몰라"
후배들의 빈 자리가 믿겨지지 않습니다.
"꼭 무사히 살아서 돌아와줘"
"기다릴게"
교실의 주인들이 돌아오길 바라는 쪽지들이 곳곳에 붙었습니다.
후배가 언니들에게 쓴 편지.
꼭 다시 만나 예전처럼 놀러가자고 말합니다.
칠판은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글귀들로 가득 찼습니다.
<녹취> "적으면서, 그냥... 뭐라해야 하지, 잘 됐으면..."
꼭 돌아오기. 죽지 말기..
지금 이 순간, 모든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2학년 전체가 사고를 당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무사 귀환을 절박하게 바라는 마음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나 둘 촛불이 켜집니다.
빗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이틀째 돌아오지 않는 실종학생 245명의 생존을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촛불에 담습니다.
가족은 물론 선후배와 일반시민까지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안산 시민 :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뭐라도 해보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평일인데도 텅 빈 교실...
<녹취> "아직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도 몰라"
후배들의 빈 자리가 믿겨지지 않습니다.
"꼭 무사히 살아서 돌아와줘"
"기다릴게"
교실의 주인들이 돌아오길 바라는 쪽지들이 곳곳에 붙었습니다.
후배가 언니들에게 쓴 편지.
꼭 다시 만나 예전처럼 놀러가자고 말합니다.
칠판은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글귀들로 가득 찼습니다.
<녹취> "적으면서, 그냥... 뭐라해야 하지, 잘 됐으면..."
꼭 돌아오기. 죽지 말기..
지금 이 순간, 모든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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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돌아오기를”…‘촛불’에 소망 담고, ‘쪽지’에 기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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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17 22:56:56
- 수정2014-04-18 00:48:58
<앵커 멘트>
2학년 전체가 사고를 당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무사 귀환을 절박하게 바라는 마음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나 둘 촛불이 켜집니다.
빗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이틀째 돌아오지 않는 실종학생 245명의 생존을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촛불에 담습니다.
가족은 물론 선후배와 일반시민까지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안산 시민 :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뭐라도 해보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평일인데도 텅 빈 교실...
<녹취> "아직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도 몰라"
후배들의 빈 자리가 믿겨지지 않습니다.
"꼭 무사히 살아서 돌아와줘"
"기다릴게"
교실의 주인들이 돌아오길 바라는 쪽지들이 곳곳에 붙었습니다.
후배가 언니들에게 쓴 편지.
꼭 다시 만나 예전처럼 놀러가자고 말합니다.
칠판은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글귀들로 가득 찼습니다.
<녹취> "적으면서, 그냥... 뭐라해야 하지, 잘 됐으면..."
꼭 돌아오기. 죽지 말기..
지금 이 순간, 모든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2학년 전체가 사고를 당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무사 귀환을 절박하게 바라는 마음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나 둘 촛불이 켜집니다.
빗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이틀째 돌아오지 않는 실종학생 245명의 생존을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촛불에 담습니다.
가족은 물론 선후배와 일반시민까지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안산 시민 :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뭐라도 해보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평일인데도 텅 빈 교실...
<녹취> "아직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도 몰라"
후배들의 빈 자리가 믿겨지지 않습니다.
"꼭 무사히 살아서 돌아와줘"
"기다릴게"
교실의 주인들이 돌아오길 바라는 쪽지들이 곳곳에 붙었습니다.
후배가 언니들에게 쓴 편지.
꼭 다시 만나 예전처럼 놀러가자고 말합니다.
칠판은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글귀들로 가득 찼습니다.
<녹취> "적으면서, 그냥... 뭐라해야 하지, 잘 됐으면..."
꼭 돌아오기. 죽지 말기..
지금 이 순간, 모든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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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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