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크레인 4대 도착…수색·인양 병행

입력 2014.04.19 (06:14) 수정 2014.04.1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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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 해역에는 해상 크레인 넉대가 도착했습니다.

대형 해상 크레인으로 침몰 여객선을 어느 정도 끌어올리면 잠수부들의 수색 작업이 원활해질 수 있습니다.

보도에 홍성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개의 거대한 기둥과 체인으로 이뤄진 대형 해상 크레인, 사고 해역에서 13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 나타났습니다.

바다에 부표를 던져 정박 위치를 표시한 뒤 닻을 내립니다.

멀리서 또 한 척의 해상 크레인이 예인선에 이끌려 옵니다.

도착한 크레인은 모두 4척, 천 2백톤 급에서 3천 6백톤 급에 이릅니다.

선원들은 실제 크레인을 작동시켜 보며 언제 시작될지 모를 수색과 인양 작업을 준비하는 데 분주합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게 침몰 여객선을 끌어올리는 크레인 선인데요, 모두 32가닥으로 길이만 만4천여 미터에 달합니다.

해상 크레인은 뻘에 묻힌 여객선을 일정 높이로 끌어올려주고 배 아래에 부력으로 배를 띠우는 장치를 설치하면 잠수부들은 낮은 수심에서 수색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상 크레인 업체들은 인양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곽인섭(해양환경시설공단 이사장) : "선박에 물이 차 있기 때문에 공기를 불어넣어서 무게를 줄이든가 아니면 물을 배출시켜서 무게를 줄이는 등 여러가지 방법을..."

정부는 8천톤 급 초대형 크레인 1대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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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상 크레인 4대 도착…수색·인양 병행
    • 입력 2014-04-19 06:16:46
    • 수정2014-04-19 08: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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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 해역에는 해상 크레인 넉대가 도착했습니다.

대형 해상 크레인으로 침몰 여객선을 어느 정도 끌어올리면 잠수부들의 수색 작업이 원활해질 수 있습니다.

보도에 홍성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개의 거대한 기둥과 체인으로 이뤄진 대형 해상 크레인, 사고 해역에서 13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 나타났습니다.

바다에 부표를 던져 정박 위치를 표시한 뒤 닻을 내립니다.

멀리서 또 한 척의 해상 크레인이 예인선에 이끌려 옵니다.

도착한 크레인은 모두 4척, 천 2백톤 급에서 3천 6백톤 급에 이릅니다.

선원들은 실제 크레인을 작동시켜 보며 언제 시작될지 모를 수색과 인양 작업을 준비하는 데 분주합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게 침몰 여객선을 끌어올리는 크레인 선인데요, 모두 32가닥으로 길이만 만4천여 미터에 달합니다.

해상 크레인은 뻘에 묻힌 여객선을 일정 높이로 끌어올려주고 배 아래에 부력으로 배를 띠우는 장치를 설치하면 잠수부들은 낮은 수심에서 수색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상 크레인 업체들은 인양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곽인섭(해양환경시설공단 이사장) : "선박에 물이 차 있기 때문에 공기를 불어넣어서 무게를 줄이든가 아니면 물을 배출시켜서 무게를 줄이는 등 여러가지 방법을..."

정부는 8천톤 급 초대형 크레인 1대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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