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1조’ 릴레이식 수색…‘동시 투입’ 왜 안되나?
입력 2014.04.19 (07:37)
수정 2014.04.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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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 해역에는 600명이 넘는 잠수요원들이 투입돼 있지만, 실제 수색 구조 작업에 참여한 인원은 하루 수십 명에 불과합니다.
왜 동시 다발적인 수색이 이뤄지지 않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텐데요.
김기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고 해역을 맴도는 보트 위에는 어김없이 잠수 요원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다로 뛰어드는 인력은 별로 눈에 띄지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선체 진입로 확보가 충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꺼번에 들어갈 수 없는 수중 수색의 특수성 때문입니다.
몸을 가누기 힘든 빠른 유속과 흐린 시계 때문에 잠수 요원들은 인도줄을 잡고가야만 선체에 도달할 수 있는데 동시에 많은 인력이 움직이다 보면 공기 공급줄 등이 엉켜 요원들이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녹취> 김동식(UDT 동지회 전남광주 사무국장) : "그것(인도줄)을 따라 여러 사람이 들어간다고 하면 호스(공기 공급줄)가 더 꼬이겠죠. 유속이 빠른 상태에서 꼬이게 되면 다이버 생명이 굉장히 위험하게 되는거죠."
그런 만큼 현장에서는 2인 1조로 20개조가 편성돼 '릴레이식'으로 수중 수색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물살이 느린 정조 시간에 한정하지 않고 수시로 잠수요원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수색 시간을 늘리고 있습니다.
특히, 한시가 급한 만큼 야간에도 사고 해역에 조명탄을 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잇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사고 해역에는 600명이 넘는 잠수요원들이 투입돼 있지만, 실제 수색 구조 작업에 참여한 인원은 하루 수십 명에 불과합니다.
왜 동시 다발적인 수색이 이뤄지지 않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텐데요.
김기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고 해역을 맴도는 보트 위에는 어김없이 잠수 요원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다로 뛰어드는 인력은 별로 눈에 띄지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선체 진입로 확보가 충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꺼번에 들어갈 수 없는 수중 수색의 특수성 때문입니다.
몸을 가누기 힘든 빠른 유속과 흐린 시계 때문에 잠수 요원들은 인도줄을 잡고가야만 선체에 도달할 수 있는데 동시에 많은 인력이 움직이다 보면 공기 공급줄 등이 엉켜 요원들이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녹취> 김동식(UDT 동지회 전남광주 사무국장) : "그것(인도줄)을 따라 여러 사람이 들어간다고 하면 호스(공기 공급줄)가 더 꼬이겠죠. 유속이 빠른 상태에서 꼬이게 되면 다이버 생명이 굉장히 위험하게 되는거죠."
그런 만큼 현장에서는 2인 1조로 20개조가 편성돼 '릴레이식'으로 수중 수색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물살이 느린 정조 시간에 한정하지 않고 수시로 잠수요원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수색 시간을 늘리고 있습니다.
특히, 한시가 급한 만큼 야간에도 사고 해역에 조명탄을 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잇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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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4-19 08:20:51
<앵커 멘트>
사고 해역에는 600명이 넘는 잠수요원들이 투입돼 있지만, 실제 수색 구조 작업에 참여한 인원은 하루 수십 명에 불과합니다.
왜 동시 다발적인 수색이 이뤄지지 않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텐데요.
김기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고 해역을 맴도는 보트 위에는 어김없이 잠수 요원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다로 뛰어드는 인력은 별로 눈에 띄지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선체 진입로 확보가 충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꺼번에 들어갈 수 없는 수중 수색의 특수성 때문입니다.
몸을 가누기 힘든 빠른 유속과 흐린 시계 때문에 잠수 요원들은 인도줄을 잡고가야만 선체에 도달할 수 있는데 동시에 많은 인력이 움직이다 보면 공기 공급줄 등이 엉켜 요원들이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녹취> 김동식(UDT 동지회 전남광주 사무국장) : "그것(인도줄)을 따라 여러 사람이 들어간다고 하면 호스(공기 공급줄)가 더 꼬이겠죠. 유속이 빠른 상태에서 꼬이게 되면 다이버 생명이 굉장히 위험하게 되는거죠."
그런 만큼 현장에서는 2인 1조로 20개조가 편성돼 '릴레이식'으로 수중 수색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물살이 느린 정조 시간에 한정하지 않고 수시로 잠수요원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수색 시간을 늘리고 있습니다.
특히, 한시가 급한 만큼 야간에도 사고 해역에 조명탄을 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잇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사고 해역에는 600명이 넘는 잠수요원들이 투입돼 있지만, 실제 수색 구조 작업에 참여한 인원은 하루 수십 명에 불과합니다.
왜 동시 다발적인 수색이 이뤄지지 않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텐데요.
김기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고 해역을 맴도는 보트 위에는 어김없이 잠수 요원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다로 뛰어드는 인력은 별로 눈에 띄지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선체 진입로 확보가 충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꺼번에 들어갈 수 없는 수중 수색의 특수성 때문입니다.
몸을 가누기 힘든 빠른 유속과 흐린 시계 때문에 잠수 요원들은 인도줄을 잡고가야만 선체에 도달할 수 있는데 동시에 많은 인력이 움직이다 보면 공기 공급줄 등이 엉켜 요원들이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녹취> 김동식(UDT 동지회 전남광주 사무국장) : "그것(인도줄)을 따라 여러 사람이 들어간다고 하면 호스(공기 공급줄)가 더 꼬이겠죠. 유속이 빠른 상태에서 꼬이게 되면 다이버 생명이 굉장히 위험하게 되는거죠."
그런 만큼 현장에서는 2인 1조로 20개조가 편성돼 '릴레이식'으로 수중 수색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물살이 느린 정조 시간에 한정하지 않고 수시로 잠수요원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수색 시간을 늘리고 있습니다.
특히, 한시가 급한 만큼 야간에도 사고 해역에 조명탄을 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잇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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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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