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조롱·사기문자 극성…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14.04.19 (19:45) 수정 2014.04.1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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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실종자를 조롱하는 글이 퍼지고 있습니다.

이를 틈단 스미싱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이 사이트에는 세월호 침몰 실종자들을 조롱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것만 6건.

작성자의 아이디와 인터넷 접속 IP를 확보한 경찰은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 "계속적으로 퍼나르고 해 가지고..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고 직후 생존자가 구조를 요청한 것처럼 꾸민 글 6건에 대해서도 경찰은 모욕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양된 시신을 부검했더니 사망한지 얼마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동영상과 실종자 가족들이 동원된 용역에게 폭행당했다는 글도 있습니다.

경찰은 모두 유언비어일 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휴대전화 문자 사기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 그 진실은' 이라는 제목으로 퍼진 이 문자메시지는 함께 첨부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휴대전화에서 개인정보가 빠져나갑니다.

침몰사고를 악용한 4번째 문자 사기입니다.

<녹취>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 : "미래부와 공조해서 우선 악성앱 차단조치 를 했구요, 검경 등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를 했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측은 세월호와 관련된 문자 가운데 출처가 불분명할 경우 열어보지 말고 즉시 삭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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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자 조롱·사기문자 극성…경찰 수사 착수
    • 입력 2014-04-19 20:05:09
    • 수정2014-04-19 20: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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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실종자를 조롱하는 글이 퍼지고 있습니다.

이를 틈단 스미싱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이 사이트에는 세월호 침몰 실종자들을 조롱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것만 6건.

작성자의 아이디와 인터넷 접속 IP를 확보한 경찰은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 "계속적으로 퍼나르고 해 가지고..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고 직후 생존자가 구조를 요청한 것처럼 꾸민 글 6건에 대해서도 경찰은 모욕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양된 시신을 부검했더니 사망한지 얼마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동영상과 실종자 가족들이 동원된 용역에게 폭행당했다는 글도 있습니다.

경찰은 모두 유언비어일 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휴대전화 문자 사기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 그 진실은' 이라는 제목으로 퍼진 이 문자메시지는 함께 첨부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휴대전화에서 개인정보가 빠져나갑니다.

침몰사고를 악용한 4번째 문자 사기입니다.

<녹취>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 : "미래부와 공조해서 우선 악성앱 차단조치 를 했구요, 검경 등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를 했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측은 세월호와 관련된 문자 가운데 출처가 불분명할 경우 열어보지 말고 즉시 삭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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