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해운 소환 조사 확대

입력 2014.04.21 (08:03) 수정 2014.04.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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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의 운영 회사인 청해진해운 직원에 대한 소환조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선박회사와 선주에 대한 별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선사 사무실에 나가있는 김영민 기자 연결합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예. 이곳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은 합동수사본부와 검찰의 수사가 이어지면서 깊은 침묵에 빠진 모습입니다.

어제부터 이번 사고와 관련한 선사측 언론 브리핑도 모두 취소됐고, 언론 취재에 일체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청해진해운 소속 제주행 여객의 운항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관련 직원들과 선박 검사 관계자들의 소환도 줄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선사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김모 부장이 소환됐습니다

선박 개조, 화물 선적 관련 인원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수사본부는 화물 과적 여부와 관련해 한국해운조합 소속 운항관리자를 불러 적재 상태 등을 제대로 확인했는지 여부에 대해 따져물었습니다.

수사본부는 또, 세월호의 하역과 화물 고정, 즉 '고박'을 담당하는 직원과 하청업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 외에, 인천지검도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오늘부터 별도로 수사에 착수합니다.

특별수사팀은 선사 경영 상태, 직원 관리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수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침몰 사고와 관련한 스미싱, SNS를 통한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도 수사 범위를 넓혀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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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해진해운 소환 조사 확대
    • 입력 2014-04-21 08:05:07
    • 수정2014-04-21 08: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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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의 운영 회사인 청해진해운 직원에 대한 소환조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선박회사와 선주에 대한 별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선사 사무실에 나가있는 김영민 기자 연결합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예. 이곳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은 합동수사본부와 검찰의 수사가 이어지면서 깊은 침묵에 빠진 모습입니다.

어제부터 이번 사고와 관련한 선사측 언론 브리핑도 모두 취소됐고, 언론 취재에 일체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청해진해운 소속 제주행 여객의 운항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관련 직원들과 선박 검사 관계자들의 소환도 줄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선사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김모 부장이 소환됐습니다

선박 개조, 화물 선적 관련 인원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수사본부는 화물 과적 여부와 관련해 한국해운조합 소속 운항관리자를 불러 적재 상태 등을 제대로 확인했는지 여부에 대해 따져물었습니다.

수사본부는 또, 세월호의 하역과 화물 고정, 즉 '고박'을 담당하는 직원과 하청업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 외에, 인천지검도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오늘부터 별도로 수사에 착수합니다.

특별수사팀은 선사 경영 상태, 직원 관리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수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침몰 사고와 관련한 스미싱, SNS를 통한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도 수사 범위를 넓혀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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