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해역 기상·조류 상황 개선…수색 최적기

입력 2014.04.21 (19:08) 수정 2014.04.2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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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해역에 기상상황도 좋아졌지만, 물살도 한층 느려져 여건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또 내일부터 유속이 한 달 중 가장 느린 '조금'으로 접어들기 때문에 수색 여건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해역에 부쩍 잔잔해진 바람.

물결도 0.5미터 안팎으로 잔잔하게 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고 해역의 파고도 오늘과 내일 계속 0.5에서 1미터로 낮게 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맹골수도'의 거센 조류가 잠시 주춤하는 정조시간은 오늘 오후 6시 40분에 이어, 내일 새벽 1시와 오전 8시 13분, 오후 2시 16분을 전후한 1시간가량입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물의 흐름이 부쩍 느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부턴 들어오고 나가는 바닷물의 양이 한 달 중 가장 적어, 물 흐름이 느려지기 시작하는 '조금'으로 접어듭니다.

정조시간에 집중되던 수색작업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허 룡(국립해양조사원 해양예보팀장) : "내일이 반달이 뜨는 날이기 때문에 내일부터 2,3일 정도를 조금이라고 합니다. 해저마찰에 의해서 반달이 뜬 이후 이틀에서 3일 이후에 제일 작은 조차가 생기게 됩니다. "

때문에 강할 때 속도가 초속 2.8미터에 이르던 유속이, 오늘은 2.3미터, 내일은 2미터까지 낮아지겠습니다.

조류는 오는 금요일부터 다시 빨라질 것으로 예측돼, 기상과 조류 여건이 좋은 앞으로 나흘 동안 수색작업이 집중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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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해역 기상·조류 상황 개선…수색 최적기
    • 입력 2014-04-21 19:12:01
    • 수정2014-04-21 20: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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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해역에 기상상황도 좋아졌지만, 물살도 한층 느려져 여건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또 내일부터 유속이 한 달 중 가장 느린 '조금'으로 접어들기 때문에 수색 여건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해역에 부쩍 잔잔해진 바람.

물결도 0.5미터 안팎으로 잔잔하게 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고 해역의 파고도 오늘과 내일 계속 0.5에서 1미터로 낮게 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맹골수도'의 거센 조류가 잠시 주춤하는 정조시간은 오늘 오후 6시 40분에 이어, 내일 새벽 1시와 오전 8시 13분, 오후 2시 16분을 전후한 1시간가량입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물의 흐름이 부쩍 느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부턴 들어오고 나가는 바닷물의 양이 한 달 중 가장 적어, 물 흐름이 느려지기 시작하는 '조금'으로 접어듭니다.

정조시간에 집중되던 수색작업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허 룡(국립해양조사원 해양예보팀장) : "내일이 반달이 뜨는 날이기 때문에 내일부터 2,3일 정도를 조금이라고 합니다. 해저마찰에 의해서 반달이 뜬 이후 이틀에서 3일 이후에 제일 작은 조차가 생기게 됩니다. "

때문에 강할 때 속도가 초속 2.8미터에 이르던 유속이, 오늘은 2.3미터, 내일은 2미터까지 낮아지겠습니다.

조류는 오는 금요일부터 다시 빨라질 것으로 예측돼, 기상과 조류 여건이 좋은 앞으로 나흘 동안 수색작업이 집중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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