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영상…구명 조끼·담요 떠다녀

입력 2014.04.21 (23:36) 수정 2014.04.22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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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세월호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요?

합동 구조팀이 선내를 촬영한 영상을 봤더니, 칠흑 같은 어둠 속에 구명조끼와 담요가 떠다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체 수색을 위해 구조팀이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의지할 것은 인도줄이 전부, 3분여를 내려가자 선체 5층에 다다르고, 수심은 21.5미터를 가리킵니다.

선체 표면의 난간을 붙잡고 본격적인 수색을 시작합니다.

계단과 함께 사다리와 각종 구조물이 보이고, 구조팀은 되돌아갈 길을 표시하기 위해 난간에 로프를 묶습니다.

한 층을 더 내려간 4층의 출입문은 굳게 닫혀있습니다.

깨진 유리 창문을 통해 보이는 4층의 내부, 비닐에 싸인 여러 개의 구명조끼와 구명 튜브가 떠다닙니다.

한쪽에선 담요도 떠다닙니다.

선체 내부는 각종 부유물이 시야를 가려 채 20센티미터 앞도 분간할 수 없을 정돕니다.

<인터뷰> 차순철(민간 수색대) : "유속이 빠르고 시야가 안 나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상상 이상으로 조건이 안좋습니다. "

바닷속 악조건을 뚫고 단 한 명의 생존자라도 찾기 위한 선체 내부의 구조 수색 작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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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중 영상…구명 조끼·담요 떠다녀
    • 입력 2014-04-21 23:55:50
    • 수정2014-04-22 02: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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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세월호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요?

합동 구조팀이 선내를 촬영한 영상을 봤더니, 칠흑 같은 어둠 속에 구명조끼와 담요가 떠다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체 수색을 위해 구조팀이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의지할 것은 인도줄이 전부, 3분여를 내려가자 선체 5층에 다다르고, 수심은 21.5미터를 가리킵니다.

선체 표면의 난간을 붙잡고 본격적인 수색을 시작합니다.

계단과 함께 사다리와 각종 구조물이 보이고, 구조팀은 되돌아갈 길을 표시하기 위해 난간에 로프를 묶습니다.

한 층을 더 내려간 4층의 출입문은 굳게 닫혀있습니다.

깨진 유리 창문을 통해 보이는 4층의 내부, 비닐에 싸인 여러 개의 구명조끼와 구명 튜브가 떠다닙니다.

한쪽에선 담요도 떠다닙니다.

선체 내부는 각종 부유물이 시야를 가려 채 20센티미터 앞도 분간할 수 없을 정돕니다.

<인터뷰> 차순철(민간 수색대) : "유속이 빠르고 시야가 안 나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상상 이상으로 조건이 안좋습니다. "

바닷속 악조건을 뚫고 단 한 명의 생존자라도 찾기 위한 선체 내부의 구조 수색 작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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