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세월호 급선회 할 이유 없었다”
입력 2014.04.22 (23:45)
수정 2014.04.23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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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급선회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의문점은 남습니다.
세월호의 항적을 전문가와 분석해 봤더니 정상적으로 방향을 바꾼게 아니었습니다.
박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월호는 침몰 닷새 전인 지난 11일에도, 맹골수도와 병풍도를 거쳐 제주도에 도착했습니다.
세월호는 당시 병풍도를 지날 때 뱃머리 각도를 136도에서 138도, 140도 그리고 144도 등으로 완만하게 우회전했습니다.
이후 뱃머리 각도를 140도에서 145도 사이를 유지하면서 제주도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녹취> 전문가 : "병풍도를 통과하면 오른쪽으로 내려가게 돼있었어요. 140도 정도로 잡아서"
사고 당일인 16일 세월호가 병풍도 인근에 접어들었을 때 뱃머리 각도는 131도.
세월호는 135도로, 또 139도로 뱃머리를 돌렸습니다.
세월호는 뱃머리 각도를 139도로 유지 채 36초간 직진합니다.
11일의 기존 항로와 비교했을 때 제주도로 가려면 뱃머리 각도를 140도 중반으로 유지하면 됐기 때문에 특별히 급선회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고 당일 세월호의 뱃머리는 150도를 넘어섰습니다.
<녹취> 전문가 : "140도를 잡기 위해서 조타기를 얼마나 틀었느냐 진술보면 제가 잘못한 면도 있지만 평소보다 타가 빨리 돌았다 이렇게 진술하잖아요"
결국 통제력을 잃고 표류하게 된 세월호.
굳이 급선회할 지역이 아니었는데 왜 150도를 넘는 항적을 기록했는지, 침몰 원인을 수사할 때 고려해야 할 대목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급선회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의문점은 남습니다.
세월호의 항적을 전문가와 분석해 봤더니 정상적으로 방향을 바꾼게 아니었습니다.
박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월호는 침몰 닷새 전인 지난 11일에도, 맹골수도와 병풍도를 거쳐 제주도에 도착했습니다.
세월호는 당시 병풍도를 지날 때 뱃머리 각도를 136도에서 138도, 140도 그리고 144도 등으로 완만하게 우회전했습니다.
이후 뱃머리 각도를 140도에서 145도 사이를 유지하면서 제주도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녹취> 전문가 : "병풍도를 통과하면 오른쪽으로 내려가게 돼있었어요. 140도 정도로 잡아서"
사고 당일인 16일 세월호가 병풍도 인근에 접어들었을 때 뱃머리 각도는 131도.
세월호는 135도로, 또 139도로 뱃머리를 돌렸습니다.
세월호는 뱃머리 각도를 139도로 유지 채 36초간 직진합니다.
11일의 기존 항로와 비교했을 때 제주도로 가려면 뱃머리 각도를 140도 중반으로 유지하면 됐기 때문에 특별히 급선회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고 당일 세월호의 뱃머리는 150도를 넘어섰습니다.
<녹취> 전문가 : "140도를 잡기 위해서 조타기를 얼마나 틀었느냐 진술보면 제가 잘못한 면도 있지만 평소보다 타가 빨리 돌았다 이렇게 진술하잖아요"
결국 통제력을 잃고 표류하게 된 세월호.
굳이 급선회할 지역이 아니었는데 왜 150도를 넘는 항적을 기록했는지, 침몰 원인을 수사할 때 고려해야 할 대목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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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4-23 02: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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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선회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의문점은 남습니다.
세월호의 항적을 전문가와 분석해 봤더니 정상적으로 방향을 바꾼게 아니었습니다.
박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월호는 침몰 닷새 전인 지난 11일에도, 맹골수도와 병풍도를 거쳐 제주도에 도착했습니다.
세월호는 당시 병풍도를 지날 때 뱃머리 각도를 136도에서 138도, 140도 그리고 144도 등으로 완만하게 우회전했습니다.
이후 뱃머리 각도를 140도에서 145도 사이를 유지하면서 제주도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녹취> 전문가 : "병풍도를 통과하면 오른쪽으로 내려가게 돼있었어요. 140도 정도로 잡아서"
사고 당일인 16일 세월호가 병풍도 인근에 접어들었을 때 뱃머리 각도는 131도.
세월호는 135도로, 또 139도로 뱃머리를 돌렸습니다.
세월호는 뱃머리 각도를 139도로 유지 채 36초간 직진합니다.
11일의 기존 항로와 비교했을 때 제주도로 가려면 뱃머리 각도를 140도 중반으로 유지하면 됐기 때문에 특별히 급선회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고 당일 세월호의 뱃머리는 150도를 넘어섰습니다.
<녹취> 전문가 : "140도를 잡기 위해서 조타기를 얼마나 틀었느냐 진술보면 제가 잘못한 면도 있지만 평소보다 타가 빨리 돌았다 이렇게 진술하잖아요"
결국 통제력을 잃고 표류하게 된 세월호.
굳이 급선회할 지역이 아니었는데 왜 150도를 넘는 항적을 기록했는지, 침몰 원인을 수사할 때 고려해야 할 대목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급선회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의문점은 남습니다.
세월호의 항적을 전문가와 분석해 봤더니 정상적으로 방향을 바꾼게 아니었습니다.
박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월호는 침몰 닷새 전인 지난 11일에도, 맹골수도와 병풍도를 거쳐 제주도에 도착했습니다.
세월호는 당시 병풍도를 지날 때 뱃머리 각도를 136도에서 138도, 140도 그리고 144도 등으로 완만하게 우회전했습니다.
이후 뱃머리 각도를 140도에서 145도 사이를 유지하면서 제주도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녹취> 전문가 : "병풍도를 통과하면 오른쪽으로 내려가게 돼있었어요. 140도 정도로 잡아서"
사고 당일인 16일 세월호가 병풍도 인근에 접어들었을 때 뱃머리 각도는 131도.
세월호는 135도로, 또 139도로 뱃머리를 돌렸습니다.
세월호는 뱃머리 각도를 139도로 유지 채 36초간 직진합니다.
11일의 기존 항로와 비교했을 때 제주도로 가려면 뱃머리 각도를 140도 중반으로 유지하면 됐기 때문에 특별히 급선회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고 당일 세월호의 뱃머리는 150도를 넘어섰습니다.
<녹취> 전문가 : "140도를 잡기 위해서 조타기를 얼마나 틀었느냐 진술보면 제가 잘못한 면도 있지만 평소보다 타가 빨리 돌았다 이렇게 진술하잖아요"
결국 통제력을 잃고 표류하게 된 세월호.
굳이 급선회할 지역이 아니었는데 왜 150도를 넘는 항적을 기록했는지, 침몰 원인을 수사할 때 고려해야 할 대목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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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4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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