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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장애아’ 만든 아버지에 징역 30년…한국은 집유
입력 2014.04.23 (02:36) 연합뉴스
친자식을 학대해 장애아로 만든 아버지에게 미국 법원이 무거운 형벌을 내렸다.

22일(현지시간) 애틀랜타저널(AJC)과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 콥카운티 법원은 갓난 아들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조셉 맥폴(31)에게 20년간 가석방 불허를 전제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맥폴은 2012년 10월 당시 생후 두 달 된 아들의 몸을 때려 팔과 갈비뼈를 부러뜨리고 머리도 가격해 시각장애와 보행장애를 유발한 혐의로 기소됐다.

맥폴은 최근 검찰에 유죄를 인정했으나 선고공판에서 아들은 사고로 다친 것이라고 말을 바꿔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제임스 보디퍼드 판사는 "당신은 입이 있어도 할 말이 없다"며 사고라는 주장을 일축하고 "당신이 한 짓은 아들과 아내에게 종신형을 준 것과 다름없다"며 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도 2년 전 유사한 사건이 있었으나 법원이 관대한 처벌을 내렸다.

20대 남성이 생후 6개월 된 아들이 울음을 그치지 않는 데 화가 나 머리를 바닥에 수차례 내리쳐 영구 장애를 일으킨 혐의로 기소됐지만 법원은 아버지가 없으면 아들 등 가족의 생계가 어려워질 것 같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 미국서 ‘장애아’ 만든 아버지에 징역 30년…한국은 집유
    • 입력 2014-04-23 02:36:33
    연합뉴스
친자식을 학대해 장애아로 만든 아버지에게 미국 법원이 무거운 형벌을 내렸다.

22일(현지시간) 애틀랜타저널(AJC)과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 콥카운티 법원은 갓난 아들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조셉 맥폴(31)에게 20년간 가석방 불허를 전제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맥폴은 2012년 10월 당시 생후 두 달 된 아들의 몸을 때려 팔과 갈비뼈를 부러뜨리고 머리도 가격해 시각장애와 보행장애를 유발한 혐의로 기소됐다.

맥폴은 최근 검찰에 유죄를 인정했으나 선고공판에서 아들은 사고로 다친 것이라고 말을 바꿔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제임스 보디퍼드 판사는 "당신은 입이 있어도 할 말이 없다"며 사고라는 주장을 일축하고 "당신이 한 짓은 아들과 아내에게 종신형을 준 것과 다름없다"며 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도 2년 전 유사한 사건이 있었으나 법원이 관대한 처벌을 내렸다.

20대 남성이 생후 6개월 된 아들이 울음을 그치지 않는 데 화가 나 머리를 바닥에 수차례 내리쳐 영구 장애를 일으킨 혐의로 기소됐지만 법원은 아버지가 없으면 아들 등 가족의 생계가 어려워질 것 같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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