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실소유주 일가 특별 세무조사
입력 2014.04.23 (08:15) 수정 2014.04.23 (09:09) 아침뉴스타임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는 앞으로 천문학적인 배상 문제가 뒤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정부가 먼저 보상을 한 뒤, 그 금액을 청해진해운에서 받아내는 수순이 유력해 보이는데요.

문제는 청해진해운에 그럴 돈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청해진해운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재산 추적에 들어갔는데, 검찰과 국세청, 관세청, 금감원까지 총동원됐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국내 회사는 최소 13곳.

'청해진해운'을 포함해, 인기 건강기능식품이었던 스쿠알렌을 만든 '세모'와 중견 조선업체인 '천해지' 등입니다.

지난해 총매출액은 3천7백억 원 입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들 업체 가운데 4곳에 대해 특별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은닉 재산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유병언 전 회장 측근 : "교인들 이름으로 명의신탁 많이 됐어요. 돈이 되는 것들 주로 다 자식들 명의호 합니다."

유 전 회장 일가의 해외 재산도 조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가족들 개인 명의로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에 부동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 KBS가 확인한 것만 10여 건, 수백억 원대입니다.

회사 이름으로 된 자산도 천억 원이 넘습니다.

금융감독원과 관세청은 외환을 불법으로 빼돌려 해외 재산을 조성한 것은 아닌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문제는 숨겨진 재산을 찾는다 해도, 세월호 사고에 대한 배상 책임을 무조건 물을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이지은(변호사) : "대주주라는 이유만으로 법적 책임을 묻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대주주가 청해진해운 경영에 실제 관여했다는 증거가 확보된다면 법인과 공동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가 청해진해운의 경영에 관여했는지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청해진해운의 최대주주인 천해지 측이 유전회장의 사진 작품 수십억 원어치를 사실상 사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 실소유주 일가 특별 세무조사
    • 입력 2014-04-23 08:28:37
    • 수정2014-04-23 09:09:28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는 앞으로 천문학적인 배상 문제가 뒤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정부가 먼저 보상을 한 뒤, 그 금액을 청해진해운에서 받아내는 수순이 유력해 보이는데요.

문제는 청해진해운에 그럴 돈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청해진해운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재산 추적에 들어갔는데, 검찰과 국세청, 관세청, 금감원까지 총동원됐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국내 회사는 최소 13곳.

'청해진해운'을 포함해, 인기 건강기능식품이었던 스쿠알렌을 만든 '세모'와 중견 조선업체인 '천해지' 등입니다.

지난해 총매출액은 3천7백억 원 입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들 업체 가운데 4곳에 대해 특별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은닉 재산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유병언 전 회장 측근 : "교인들 이름으로 명의신탁 많이 됐어요. 돈이 되는 것들 주로 다 자식들 명의호 합니다."

유 전 회장 일가의 해외 재산도 조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가족들 개인 명의로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에 부동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 KBS가 확인한 것만 10여 건, 수백억 원대입니다.

회사 이름으로 된 자산도 천억 원이 넘습니다.

금융감독원과 관세청은 외환을 불법으로 빼돌려 해외 재산을 조성한 것은 아닌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문제는 숨겨진 재산을 찾는다 해도, 세월호 사고에 대한 배상 책임을 무조건 물을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이지은(변호사) : "대주주라는 이유만으로 법적 책임을 묻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대주주가 청해진해운 경영에 실제 관여했다는 증거가 확보된다면 법인과 공동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가 청해진해운의 경영에 관여했는지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청해진해운의 최대주주인 천해지 측이 유전회장의 사진 작품 수십억 원어치를 사실상 사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아침뉴스타임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