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죄인된 심정…구조에 역량 모아야”

입력 2014.04.23 (09:42) 수정 2014.04.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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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3일 세월호 참사에 대해 "불행한 참사가 나서 여권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죄송하고, 죄인이 된 느낌으로 숙연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힌 뒤 "비록 불행한 일이 일어났지만, 최대한 빨리 구조를 위한 수색작업을 진행해서 실종자의 생사를 확인하는 데 모두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희생당한 유가족과 아직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부 당국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생명을 구하는 데 모든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최 원내대표는 "정치권에서는 왜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는지, 또 발생하면 왜 신속하게 사고 수습이 안 되는지에 대해서 정밀하게 점검해야 한다"면서 "제도적, 법적인 장치를 개선하는 데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원내대표는 또 "온 국민과 유가족들이 슬픔에 잠겨 있는데 정치인들이 불필요한 언행을 하는 것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면서 "당으로서도 그런 사람에 대해서는 엄하게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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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환 “죄인된 심정…구조에 역량 모아야”
    • 입력 2014-04-23 09:42:50
    • 수정2014-04-23 14:30:31
    연합뉴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3일 세월호 참사에 대해 "불행한 참사가 나서 여권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죄송하고, 죄인이 된 느낌으로 숙연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힌 뒤 "비록 불행한 일이 일어났지만, 최대한 빨리 구조를 위한 수색작업을 진행해서 실종자의 생사를 확인하는 데 모두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희생당한 유가족과 아직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부 당국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생명을 구하는 데 모든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최 원내대표는 "정치권에서는 왜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는지, 또 발생하면 왜 신속하게 사고 수습이 안 되는지에 대해서 정밀하게 점검해야 한다"면서 "제도적, 법적인 장치를 개선하는 데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원내대표는 또 "온 국민과 유가족들이 슬픔에 잠겨 있는데 정치인들이 불필요한 언행을 하는 것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면서 "당으로서도 그런 사람에 대해서는 엄하게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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