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스, 22연속 출루 기록…한신 외인효과

입력 2014.04.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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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올 시즌 새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활짝 웃고 있다.

마운드에 오승환(32)이 있다면 타석에는 마우로 고메스(30·도미니카공화국)가 있다.

고메스는 22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한 방으로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고메스는 이날 팀이 2-1로 앞서던 3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야마이 다이스케의 초구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홈런포를 가동한 고메스는 지난달 28일 시즌이 개막한 이래 이날까지 22경기 연속 베이스를 밟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출신의 강타자 세실 필더가 1989년에 세운 팀의 개막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갈아치웠다.

고메스는 2005년 이후 9년 만에 센트럴리그 우승을 노리고자 올 시즌을 앞두고 오승환과 함께 한신의 선택을 받았다.

시범경기 때까지만 해도 일본 야구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뚜껑'을 열자 타율 0.345에 27타점으로 팀의 4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신은 오승환이 연속 세이브를 기록한 18∼20일을 포함해 이날까지 4연승을 달리며 14승 8패를 기록, 히로시마 도요카프(14승 6패)에 이어 센트럴리그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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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메스, 22연속 출루 기록…한신 외인효과
    • 입력 2014-04-23 09:43:53
    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올 시즌 새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활짝 웃고 있다. 마운드에 오승환(32)이 있다면 타석에는 마우로 고메스(30·도미니카공화국)가 있다. 고메스는 22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한 방으로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고메스는 이날 팀이 2-1로 앞서던 3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야마이 다이스케의 초구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홈런포를 가동한 고메스는 지난달 28일 시즌이 개막한 이래 이날까지 22경기 연속 베이스를 밟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출신의 강타자 세실 필더가 1989년에 세운 팀의 개막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갈아치웠다. 고메스는 2005년 이후 9년 만에 센트럴리그 우승을 노리고자 올 시즌을 앞두고 오승환과 함께 한신의 선택을 받았다. 시범경기 때까지만 해도 일본 야구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뚜껑'을 열자 타율 0.345에 27타점으로 팀의 4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신은 오승환이 연속 세이브를 기록한 18∼20일을 포함해 이날까지 4연승을 달리며 14승 8패를 기록, 히로시마 도요카프(14승 6패)에 이어 센트럴리그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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