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유족·시민 심리상담소 운영

입력 2014.04.23 (10:09) 수정 2014.04.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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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는 23일부터 원미구 중동 원미보건소에 심리안정상담소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심리안정상담소는 전문 상담간호사 2명이 배치돼 세월호 사망자·실종자 가족, 생존자와 그 가족은 물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우울, 불안 증세 등에 관한 상담을 한다.

간호사들은 전날 경기도 안산시에서 상담 내용과 자세 등에 관해 특별 교육을 받았다.

시는 또 산하 3개 보건소 보유 구급차 3대와 관내 병·의원 구급차 55대를 비상 대기시켜 놓았다.

사망자들이 한꺼번에 대거 수습될 경우 신속한 이송을 위해 구급차를 동원해야 한다는 정부 당국의 협조 요청에 따른 것이다.

종석목 원미보건소장은 "여객선 침몰상황이 TV 등으로 그대로 전달되면서 일반 시민들도 불안한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어 심리상담소를 열게 됐다"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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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 유족·시민 심리상담소 운영
    • 입력 2014-04-23 10:09:08
    • 수정2014-04-23 16:05:05
    연합뉴스
경기도 부천시는 23일부터 원미구 중동 원미보건소에 심리안정상담소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심리안정상담소는 전문 상담간호사 2명이 배치돼 세월호 사망자·실종자 가족, 생존자와 그 가족은 물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우울, 불안 증세 등에 관한 상담을 한다.

간호사들은 전날 경기도 안산시에서 상담 내용과 자세 등에 관해 특별 교육을 받았다.

시는 또 산하 3개 보건소 보유 구급차 3대와 관내 병·의원 구급차 55대를 비상 대기시켜 놓았다.

사망자들이 한꺼번에 대거 수습될 경우 신속한 이송을 위해 구급차를 동원해야 한다는 정부 당국의 협조 요청에 따른 것이다.

종석목 원미보건소장은 "여객선 침몰상황이 TV 등으로 그대로 전달되면서 일반 시민들도 불안한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어 심리상담소를 열게 됐다"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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