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촛불’은 오늘도 어김없이…

입력 2014.04.23 (10:09) 수정 2014.04.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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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지 8일째인 23일에도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촛불이 어김없이 타오른다.

오후 안산 단원구 호수동 25시광장에서는 경실련, YMCA 등 시민단체 20여개로 구성된 '침몰사고 문제해결을 위한 안산시민사회연대' 소속 500여명(경찰 추산)이 8번째 촛불기도회를 연다.

사고 당일인 16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안산의 밤을 밝히고 있는 이들은 이날도 단원고 실종자 학생들이 하루 빨리 돌아오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할 예정이다.

그간 안산 중앙역 인근에서 촛불을 들었던 민주노총 안산지부도 전날인 22일부터 25시광장으로 장소로 이동, 소속해있는 안산시민사회연대의 촛불기도회에 힘을 보탠다.

일부 시민과 학생들은 매일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촛불기도회에 참석하는 대신 중앙역 인근에 마련된 메모지를 써붙이며 단원고 학생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전달하게 된다.

단원고 정문 앞에서는 마을 주민 80여명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촛불을 들고 실종된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동시에 희생된 학생에게는 애도를 표하고, 남은 학생들의 아픔과 충격을 위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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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의 촛불’은 오늘도 어김없이…
    • 입력 2014-04-23 10:09:08
    • 수정2014-04-23 10:12:57
    연합뉴스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지 8일째인 23일에도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촛불이 어김없이 타오른다. 오후 안산 단원구 호수동 25시광장에서는 경실련, YMCA 등 시민단체 20여개로 구성된 '침몰사고 문제해결을 위한 안산시민사회연대' 소속 500여명(경찰 추산)이 8번째 촛불기도회를 연다. 사고 당일인 16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안산의 밤을 밝히고 있는 이들은 이날도 단원고 실종자 학생들이 하루 빨리 돌아오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할 예정이다. 그간 안산 중앙역 인근에서 촛불을 들었던 민주노총 안산지부도 전날인 22일부터 25시광장으로 장소로 이동, 소속해있는 안산시민사회연대의 촛불기도회에 힘을 보탠다. 일부 시민과 학생들은 매일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촛불기도회에 참석하는 대신 중앙역 인근에 마련된 메모지를 써붙이며 단원고 학생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전달하게 된다. 단원고 정문 앞에서는 마을 주민 80여명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촛불을 들고 실종된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동시에 희생된 학생에게는 애도를 표하고, 남은 학생들의 아픔과 충격을 위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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