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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세월호 ‘침몰’
예비후보 등록 현역 단체장 ‘속앓이’
입력 2014.04.23 (10:17) 수정 2014.04.23 (10:17) 연합뉴스
당내 경선 통과를 위해 직무정지를 감수하면서 6·4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부산지역 구청장들이 세월호 참사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각종 공식 행사에 참석하는 등 일상적인 행정 행위를 통해 간접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현역 프리미엄'을 포기했는데 이번 참사로 공식 선거운동이 전면 중단되는 바람에 발이 완전히 묶였기 때문이다.

23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역 16개 구·군의 장 가운데 어윤태 영도구청장,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이종철 남구청장, 황재관 북구청장, 이위준 연제구청장, 송숙희 사상구청장 등 6명이 이달 초부터 잇따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모두 새누리당 소속으로 연임을 위해 당내 경선에 도전장을 냈다.

A구청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안 했으면 간접적으로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이 많은데 손해가 엄청나다"면서 "세월호 참사 이후 선거 사무실에도 못 나가고 완전히 백수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B구청장도 "예비후보 등록하고 1주일가량 열심히 뛰어다녔는데 세월호 참사 이후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면서 "업무에 복귀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C구청장은 "명함을 못 돌리는 것은 물론이고 유권자들과의 접촉 자체가 중단된 상태"라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 예비후보 등록 현역 단체장 ‘속앓이’
    • 입력 2014-04-23 10:17:20
    • 수정2014-04-23 10:17:35
    연합뉴스
당내 경선 통과를 위해 직무정지를 감수하면서 6·4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부산지역 구청장들이 세월호 참사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각종 공식 행사에 참석하는 등 일상적인 행정 행위를 통해 간접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현역 프리미엄'을 포기했는데 이번 참사로 공식 선거운동이 전면 중단되는 바람에 발이 완전히 묶였기 때문이다.

23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역 16개 구·군의 장 가운데 어윤태 영도구청장,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이종철 남구청장, 황재관 북구청장, 이위준 연제구청장, 송숙희 사상구청장 등 6명이 이달 초부터 잇따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모두 새누리당 소속으로 연임을 위해 당내 경선에 도전장을 냈다.

A구청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안 했으면 간접적으로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이 많은데 손해가 엄청나다"면서 "세월호 참사 이후 선거 사무실에도 못 나가고 완전히 백수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B구청장도 "예비후보 등록하고 1주일가량 열심히 뛰어다녔는데 세월호 참사 이후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면서 "업무에 복귀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C구청장은 "명함을 못 돌리는 것은 물론이고 유권자들과의 접촉 자체가 중단된 상태"라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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