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조선 말라카 해협서 해적 피습…3명 피랍

입력 2014.04.23 (11:01) 수정 2014.04.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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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조선이 말레이시아 인근 말라카 해협에서 무장한 해적의 공격을 받아 선원 3명이 납치됐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어제 오전 디젤 500만 리터를 싣고 싱가포르에서 미얀마로 가던 일본 유조선이 말라카 해협 케탐섬 부근에서 권총과 칼 등으로 무장한 해적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보트를 타고 유조선에 올라간 해적들은 선원 18명의 손발을 묶고 가둔 다음 소형 유조선 2척에 디젤 300만 리터 가량을 옮겨싣고 인도네시아 선원 3명을 납치해 달아났습니다.

나머지 선원들은 수 시간 만에 결박을 풀고 말레이시아 경찰에 피습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말라카 해협은 한중일 등 동북아시아 국가에 중요한 무역 항로로 최근 소말리아 해적들의 공격이 급감한 사이 세계에서 해적 행위가 가장 많은 위험 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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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유조선 말라카 해협서 해적 피습…3명 피랍
    • 입력 2014-04-23 11:01:28
    • 수정2014-04-23 15:52:22
    국제
일본 유조선이 말레이시아 인근 말라카 해협에서 무장한 해적의 공격을 받아 선원 3명이 납치됐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어제 오전 디젤 500만 리터를 싣고 싱가포르에서 미얀마로 가던 일본 유조선이 말라카 해협 케탐섬 부근에서 권총과 칼 등으로 무장한 해적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보트를 타고 유조선에 올라간 해적들은 선원 18명의 손발을 묶고 가둔 다음 소형 유조선 2척에 디젤 300만 리터 가량을 옮겨싣고 인도네시아 선원 3명을 납치해 달아났습니다.

나머지 선원들은 수 시간 만에 결박을 풀고 말레이시아 경찰에 피습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말라카 해협은 한중일 등 동북아시아 국가에 중요한 무역 항로로 최근 소말리아 해적들의 공격이 급감한 사이 세계에서 해적 행위가 가장 많은 위험 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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