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해군, 함정 조우 때 무기 조준 않기로 합의
입력 2014.04.23 (11:32)
수정 2014.04.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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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지역 각국 해군은 해상에서 우연히 다른 나라 함정과 마주쳤을 때 무기를 조준하는 등 긴장 고조 행위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중국과 일본 등 25개 나라 해군은 중국 산둥 성 칭다오에서 열린 '제14회 서태평양 해군 포럼'에서 '예기치 않은 해상 조우 규범'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이 규범은 해군 함정과 함재 헬기가 해상에서 타국 함정 등과 조우할 때 상대에 무기를 겨누거나 사격 관제 레이더를 쏘지 않기로 정하고 있습니다.
각국은 또 함정 간 원활한 통신을 위해 무선 약어와 연기 불꽃 신호의 의미를 통일해 규범에 담았습니다.
이 규범은 법적 구속력이 없고 각국 영해 안에서는 적용되지 않지만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와 남중국해 난사군도 등지에서 국가 간 우발적 해상 충돌을 피할 수 있는 첫걸음으로 기대됩니다.
실제 지난해 1월 동중국해 공해상에서는 중국 함선이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에 사격 관제 레이더를 쏘자 일본 정부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긴장이 고조된 바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중국과 일본 등 25개 나라 해군은 중국 산둥 성 칭다오에서 열린 '제14회 서태평양 해군 포럼'에서 '예기치 않은 해상 조우 규범'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이 규범은 해군 함정과 함재 헬기가 해상에서 타국 함정 등과 조우할 때 상대에 무기를 겨누거나 사격 관제 레이더를 쏘지 않기로 정하고 있습니다.
각국은 또 함정 간 원활한 통신을 위해 무선 약어와 연기 불꽃 신호의 의미를 통일해 규범에 담았습니다.
이 규범은 법적 구속력이 없고 각국 영해 안에서는 적용되지 않지만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와 남중국해 난사군도 등지에서 국가 간 우발적 해상 충돌을 피할 수 있는 첫걸음으로 기대됩니다.
실제 지난해 1월 동중국해 공해상에서는 중국 함선이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에 사격 관제 레이더를 쏘자 일본 정부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긴장이 고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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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태 해군, 함정 조우 때 무기 조준 않기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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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23 11:32:44
- 수정2014-04-23 14:45:21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각국 해군은 해상에서 우연히 다른 나라 함정과 마주쳤을 때 무기를 조준하는 등 긴장 고조 행위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중국과 일본 등 25개 나라 해군은 중국 산둥 성 칭다오에서 열린 '제14회 서태평양 해군 포럼'에서 '예기치 않은 해상 조우 규범'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이 규범은 해군 함정과 함재 헬기가 해상에서 타국 함정 등과 조우할 때 상대에 무기를 겨누거나 사격 관제 레이더를 쏘지 않기로 정하고 있습니다.
각국은 또 함정 간 원활한 통신을 위해 무선 약어와 연기 불꽃 신호의 의미를 통일해 규범에 담았습니다.
이 규범은 법적 구속력이 없고 각국 영해 안에서는 적용되지 않지만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와 남중국해 난사군도 등지에서 국가 간 우발적 해상 충돌을 피할 수 있는 첫걸음으로 기대됩니다.
실제 지난해 1월 동중국해 공해상에서는 중국 함선이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에 사격 관제 레이더를 쏘자 일본 정부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긴장이 고조된 바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중국과 일본 등 25개 나라 해군은 중국 산둥 성 칭다오에서 열린 '제14회 서태평양 해군 포럼'에서 '예기치 않은 해상 조우 규범'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이 규범은 해군 함정과 함재 헬기가 해상에서 타국 함정 등과 조우할 때 상대에 무기를 겨누거나 사격 관제 레이더를 쏘지 않기로 정하고 있습니다.
각국은 또 함정 간 원활한 통신을 위해 무선 약어와 연기 불꽃 신호의 의미를 통일해 규범에 담았습니다.
이 규범은 법적 구속력이 없고 각국 영해 안에서는 적용되지 않지만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와 남중국해 난사군도 등지에서 국가 간 우발적 해상 충돌을 피할 수 있는 첫걸음으로 기대됩니다.
실제 지난해 1월 동중국해 공해상에서는 중국 함선이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에 사격 관제 레이더를 쏘자 일본 정부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긴장이 고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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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기자 zerosto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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