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경기장 건설 지연 “지체할 시간 없다”

입력 2014.04.23 (11:59) 수정 2014.04.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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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완공이 지연되고 있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경기장 건설 공사에 대해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속도를 내달라고 촉구했다.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23일(한국시간) AP통신 등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늦어지는 경기장 건설을 놓고 시간과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말한다"며 "FIFA와 약속한 시간 안에 모든 것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드컵 경기장 점검을 위해 브라질에 도착한 발케 사무총장은 22일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에는 쿠리치바의 바이샤다 경기장을 둘러봤다.

바이샤다 경기장을 점검한 발케 사무총장은 "경기장 안팎으로 여전히 많은 공사가 남아 있다"며 "아직 2만7천여개의 관중석조차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 테스트 경기가 열리는 5월 14일까지 반드시 공사를 끝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브라질 월드컵은 12개 도시의 경기장에서 열리는 데 현재 코린치안스 경기장과 바이샤다 경기장을 제외한 10개만 완공됐다. 그러나 완공된 경기장마저도 대부분 마무리 공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라 FIFA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한국이 러시아와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는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은 완공됐지만 5천개의 경기장 좌석이 아직 장착되지 않아서 애초 이번주 예정된 개장식이 5월 중순으로 미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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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C 경기장 건설 지연 “지체할 시간 없다”
    • 입력 2014-04-23 11:59:30
    • 수정2014-04-23 16:21:26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완공이 지연되고 있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경기장 건설 공사에 대해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속도를 내달라고 촉구했다.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23일(한국시간) AP통신 등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늦어지는 경기장 건설을 놓고 시간과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말한다"며 "FIFA와 약속한 시간 안에 모든 것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드컵 경기장 점검을 위해 브라질에 도착한 발케 사무총장은 22일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에는 쿠리치바의 바이샤다 경기장을 둘러봤다.

바이샤다 경기장을 점검한 발케 사무총장은 "경기장 안팎으로 여전히 많은 공사가 남아 있다"며 "아직 2만7천여개의 관중석조차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 테스트 경기가 열리는 5월 14일까지 반드시 공사를 끝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브라질 월드컵은 12개 도시의 경기장에서 열리는 데 현재 코린치안스 경기장과 바이샤다 경기장을 제외한 10개만 완공됐다. 그러나 완공된 경기장마저도 대부분 마무리 공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라 FIFA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한국이 러시아와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는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은 완공됐지만 5천개의 경기장 좌석이 아직 장착되지 않아서 애초 이번주 예정된 개장식이 5월 중순으로 미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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