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산병원, 학생 환자 합동분향소 방문 불허

입력 2014.04.23 (13:18) 수정 2014.04.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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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합동분향소 방문을 원하는 입원 학생들이 많지만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해 방문을 불허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사망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장례절차 과정도 생존한 학생들에게는 심리적인 재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환자의 80% 정도는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지만, 퇴원 후 병원과 교육당국 등이 연계해야 할 정신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안정적이지 않아 아직 퇴원을 확정한 환자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고대 안산병원에는 학생 환자 74명과 일반 탑승객 6명, 유족 3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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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 안산병원, 학생 환자 합동분향소 방문 불허
    • 입력 2014-04-23 13:18:15
    • 수정2014-04-23 15:29:12
    사회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합동분향소 방문을 원하는 입원 학생들이 많지만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해 방문을 불허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사망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장례절차 과정도 생존한 학생들에게는 심리적인 재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환자의 80% 정도는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지만, 퇴원 후 병원과 교육당국 등이 연계해야 할 정신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안정적이지 않아 아직 퇴원을 확정한 환자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고대 안산병원에는 학생 환자 74명과 일반 탑승객 6명, 유족 3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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