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의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

입력 2014.04.23 (16:26) 수정 2014.04.2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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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공개질문장'을 보낸 것과 관련해, 정부가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북 핵 문제와 5.24조치 등 북한이 보낸 공개질의 내용에 대해 우리 정부가 그동안 입장을 밝혀온 만큼, 일일이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영유아와 취약계층에 대한 순수한 인도적 지원은 계속 해오고 있고 앞으로도 예정대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10개 항의 '공개질문장'을 발표하고, 남북관계는 전적으로 박 대통령의 태도에 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조평통은 공개질문장에서, 박 대통령이 평화통일과 전쟁중 무엇을 바라는지, 오는 8월 예정된 한미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중단할 용의가 있는지, 또 5.24조치 철회 의향이 있는지 등을 물었습니다.

조평통은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진실로 남북 간 신뢰를 도모하고 평화통일의 문을 열어나가려는 입장이라면 이들 질문에 올바르게 대답해야 한다며, 향후 남북관계는 전적으로 박 대통령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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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북한의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
    • 입력 2014-04-23 16:26:19
    • 수정2014-04-23 20:59:49
    정치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공개질문장'을 보낸 것과 관련해, 정부가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북 핵 문제와 5.24조치 등 북한이 보낸 공개질의 내용에 대해 우리 정부가 그동안 입장을 밝혀온 만큼, 일일이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영유아와 취약계층에 대한 순수한 인도적 지원은 계속 해오고 있고 앞으로도 예정대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10개 항의 '공개질문장'을 발표하고, 남북관계는 전적으로 박 대통령의 태도에 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조평통은 공개질문장에서, 박 대통령이 평화통일과 전쟁중 무엇을 바라는지, 오는 8월 예정된 한미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중단할 용의가 있는지, 또 5.24조치 철회 의향이 있는지 등을 물었습니다.

조평통은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진실로 남북 간 신뢰를 도모하고 평화통일의 문을 열어나가려는 입장이라면 이들 질문에 올바르게 대답해야 한다며, 향후 남북관계는 전적으로 박 대통령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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