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회장 측 “세월호 사고 보상 책임질 것”

입력 2014.04.23 (18:04) 수정 2014.04.2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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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사인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로 지목받고 있는 유병언 전 회장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보상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 전 회장의 법률대리인 손병기 변호사는 오늘 KBS 기자를 만나 유 전 회장과 두 아들은 세월호 희생자가 너무 많이 난데 대해 안타까워 하며 동시에 도의적인 책임을 느껴 보상 문제를 포함한 사고 책임을 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손 변호사는 그러나 유 전 회장 일가의 재산과 관련된 탈세와 횡령 등의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할 것이라면서도 국내외 재산이 5천억원이 넘는다는 언론 보도는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역외 탈세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해외 자산을 구입할 경우 신고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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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언 전 회장 측 “세월호 사고 보상 책임질 것”
    • 입력 2014-04-23 18:04:35
    • 수정2014-04-23 19:25:48
    사회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로 지목받고 있는 유병언 전 회장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보상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 전 회장의 법률대리인 손병기 변호사는 오늘 KBS 기자를 만나 유 전 회장과 두 아들은 세월호 희생자가 너무 많이 난데 대해 안타까워 하며 동시에 도의적인 책임을 느껴 보상 문제를 포함한 사고 책임을 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손 변호사는 그러나 유 전 회장 일가의 재산과 관련된 탈세와 횡령 등의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할 것이라면서도 국내외 재산이 5천억원이 넘는다는 언론 보도는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역외 탈세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해외 자산을 구입할 경우 신고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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