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취재] “현장 바지선, 9배 큰 것으로 교체”

입력 2014.04.23 (18: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에 결정적인 현장 바지선이 훨씬 큰 규모로 교체됐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1시 수중 수색의 현장기지라고 말할 수 있는 바지선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새로 교체 투입된 바지선은 1,176톤으로 기존 바지선보다 9배 큰 규모이다. 대책본부의 고명석 대변인은, 새로 투입된 바지선은 사고 선박의 최근접 지점까지 접근해 가까운 거리에서 잠수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감압 장비를 갖춘 것은 물론 잠수사가 쉴 공간도 있어서 잠수사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명석 대변인은, 지금까지 희생자들이 주로 발견된 곳은 4층 선미 다인실 이라면서, 현재 3층과 4층 다인실 왼쪽 방향으로 구역을 넓혀가며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지금까지 수색을 끝낸 구역에서도 그동안 찾지 못했거나 새로운 희생자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각 객실별로 한번 더 수색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단 한 명이 생존하더라도 끝까지 구조를 하고 그 다음에 인양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고 대변인은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또, "오늘 오후 생존자와 실종자 가족 분들이 해양경찰 현장 지휘함을 방문해, 사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해 줬다"고 덧붙였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진도 취재] “현장 바지선, 9배 큰 것으로 교체”
    • 입력 2014-04-23 18:49:47
    진도취재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에 결정적인 현장 바지선이 훨씬 큰 규모로 교체됐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1시 수중 수색의 현장기지라고 말할 수 있는 바지선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새로 교체 투입된 바지선은 1,176톤으로 기존 바지선보다 9배 큰 규모이다. 대책본부의 고명석 대변인은, 새로 투입된 바지선은 사고 선박의 최근접 지점까지 접근해 가까운 거리에서 잠수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감압 장비를 갖춘 것은 물론 잠수사가 쉴 공간도 있어서 잠수사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명석 대변인은, 지금까지 희생자들이 주로 발견된 곳은 4층 선미 다인실 이라면서, 현재 3층과 4층 다인실 왼쪽 방향으로 구역을 넓혀가며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지금까지 수색을 끝낸 구역에서도 그동안 찾지 못했거나 새로운 희생자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각 객실별로 한번 더 수색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단 한 명이 생존하더라도 끝까지 구조를 하고 그 다음에 인양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고 대변인은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또, "오늘 오후 생존자와 실종자 가족 분들이 해양경찰 현장 지휘함을 방문해, 사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해 줬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