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타오르는 촛불, 전국으로…

수많은 촛불이 일주일째, 전국 각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세월호 탑승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촛불기원제가 침몰 사고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는데요.

촛불기원제에서는 실종자 구조를 기원하는 메모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면서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기적을 바라고 있습니다.

안산지역에선 아직 돌아오지 않은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자 곳곳에서 울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안산에서 먼저 시작된 이 촛불기원제는 서울을 비롯해 대전, 창원, 부산, 제주도 등 지금도 전국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