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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골’ 윤주태, 서울 새 스트라이커 가능성
입력 2014.04.23 (22:39) 수정 2014.04.23 (23:00) 연합뉴스
새내기 공격수 윤주태(24)가 FC서울이 지독한 골 가뭄을 푸는 데 한몫을 하며 대안으로 거론됐다.

윤주태는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최종 6차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올 시즌 서울에 입단한 윤주태가 선발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공격진의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윤주태는 센터 포워드로 나서는 중책을 맡았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올 시즌 서울이 제일 골머리를 앓아온 취약 포지션이다.

작년까지 3년 연속으로 득점왕에 오른 스트라이커 데얀이 중국 리그로 떠나자 공백을 전혀 메우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현성, 에스쿠데로, 하파엘 등이 돌아가며 최전방에 서봤지만 호쾌한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고 서울은 심각한 골 가뭄을 겪었다.

윤주태는 서울의 갈증을 달래듯 첫 선발 출전에 바로 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이 1-0으로 앞선 후반 12분에 날개 공격수 윤일록의 땅볼 패스를 골문 안에 우겨넣었다.

윤주태는 이날 득점으로 김현성과 펼치는 팀 내 토종 스트라이커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기 시작했다.

경기가 끝난 뒤 최용수 서울 감독은 "골 결정력을 높이려고 이 방법, 저 방법을 다 써봤지만 잘 안 돼서 윤주태를 넣었다"고 말했다.

그는 "윤주태가 경기를 잘했지만 다음 경기가 그에게는 더 중요할 것"이라며 "서울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선점하는 자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주태는 연세대에 다니다가 독일 분데스리가로 건너가 프랑크푸르트에서 두 시즌 동안 활동한 경력 덕분에 입단 때 많은 주목을 받았다.

최 감독은 "윤주태가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다고 하니 신뢰가 가는 면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윤주태의 플레이를 살펴보니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도 강하고 골 결정력의 순도도 높았다"며 "오늘 경기에서는 골뿐만 아니라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도 매끄러웠다"고 호평했다.
  • ‘데뷔골’ 윤주태, 서울 새 스트라이커 가능성
    • 입력 2014-04-23 22:39:54
    • 수정2014-04-23 23:00:53
    연합뉴스
새내기 공격수 윤주태(24)가 FC서울이 지독한 골 가뭄을 푸는 데 한몫을 하며 대안으로 거론됐다.

윤주태는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최종 6차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올 시즌 서울에 입단한 윤주태가 선발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공격진의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윤주태는 센터 포워드로 나서는 중책을 맡았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올 시즌 서울이 제일 골머리를 앓아온 취약 포지션이다.

작년까지 3년 연속으로 득점왕에 오른 스트라이커 데얀이 중국 리그로 떠나자 공백을 전혀 메우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현성, 에스쿠데로, 하파엘 등이 돌아가며 최전방에 서봤지만 호쾌한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고 서울은 심각한 골 가뭄을 겪었다.

윤주태는 서울의 갈증을 달래듯 첫 선발 출전에 바로 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이 1-0으로 앞선 후반 12분에 날개 공격수 윤일록의 땅볼 패스를 골문 안에 우겨넣었다.

윤주태는 이날 득점으로 김현성과 펼치는 팀 내 토종 스트라이커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기 시작했다.

경기가 끝난 뒤 최용수 서울 감독은 "골 결정력을 높이려고 이 방법, 저 방법을 다 써봤지만 잘 안 돼서 윤주태를 넣었다"고 말했다.

그는 "윤주태가 경기를 잘했지만 다음 경기가 그에게는 더 중요할 것"이라며 "서울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선점하는 자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주태는 연세대에 다니다가 독일 분데스리가로 건너가 프랑크푸르트에서 두 시즌 동안 활동한 경력 덕분에 입단 때 많은 주목을 받았다.

최 감독은 "윤주태가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다고 하니 신뢰가 가는 면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윤주태의 플레이를 살펴보니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도 강하고 골 결정력의 순도도 높았다"며 "오늘 경기에서는 골뿐만 아니라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도 매끄러웠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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