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 세월호 ‘침몰’
훈련된 정보 전문가 절실
입력 2014.04.24 (00:46) 수정 2014.04.24 (01:45) 뉴스라인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인명이 걸려 있는 대형 재난 상황에서는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전달이 핵심인데요.

구조자 수 발표조차 오락가락하는 정부의 소통 능력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훈련된 정보 전문가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조대원들이 세월호 선체 진입에 성공했다는 안전행정부의 발표.

불과 4시간 뒤 해경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석진(안행부 대변인) : "혼선이 있었던 점 죄송합니다."

사고 이후 정부가 부정확한 정보를 잇따라 발표해 실종자 가족들을 두 번 울리고 있습니다.

<녹취> 실종자 가족 : "지금 구급차로 오고 있다고 했을 때가 30분 전이었는데 아무 구급차도 오지 않았잖아요."

정보 전달의 우선순위도 문제.

가장 먼저 사고 관련 정보를 받아야 할 실종자 가족들은 오히려 소외됐습니다.

미국의 경우 재난 상황에서 정보 전달은 철저히 '피해자 가족 중심'이라는 원칙을 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의 '가족지원계획' 매뉴얼.

재난 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은 물론, 무료 전화를 개통해 가족들의 질문에 즉시 응하고, 현장에 오지 못한 가족에겐 매일 연락을 취한다는 내용 등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난 상황에서 대변인에겐 실무 최고 책임자면서 동시에 피해자들에게 감성적 접근까지 할 수 있는 전문가의 역할이 요구됩니다.

<인터뷰> 이종혁(교수/광운대학교 미디어 영상학부) : "가족들과 정부라고 하는 조직 사이에 중재가 잘 돼야 불필요한 상처와 오해를 불식할 수 있고."

재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소통능력을 보여줄 정보 전문가, 또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 훈련된 정보 전문가 절실
    • 입력 2014-04-24 00:46:56
    • 수정2014-04-24 01:45:00
    뉴스라인
<앵커 멘트>

인명이 걸려 있는 대형 재난 상황에서는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전달이 핵심인데요.

구조자 수 발표조차 오락가락하는 정부의 소통 능력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훈련된 정보 전문가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조대원들이 세월호 선체 진입에 성공했다는 안전행정부의 발표.

불과 4시간 뒤 해경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석진(안행부 대변인) : "혼선이 있었던 점 죄송합니다."

사고 이후 정부가 부정확한 정보를 잇따라 발표해 실종자 가족들을 두 번 울리고 있습니다.

<녹취> 실종자 가족 : "지금 구급차로 오고 있다고 했을 때가 30분 전이었는데 아무 구급차도 오지 않았잖아요."

정보 전달의 우선순위도 문제.

가장 먼저 사고 관련 정보를 받아야 할 실종자 가족들은 오히려 소외됐습니다.

미국의 경우 재난 상황에서 정보 전달은 철저히 '피해자 가족 중심'이라는 원칙을 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의 '가족지원계획' 매뉴얼.

재난 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은 물론, 무료 전화를 개통해 가족들의 질문에 즉시 응하고, 현장에 오지 못한 가족에겐 매일 연락을 취한다는 내용 등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난 상황에서 대변인에겐 실무 최고 책임자면서 동시에 피해자들에게 감성적 접근까지 할 수 있는 전문가의 역할이 요구됩니다.

<인터뷰> 이종혁(교수/광운대학교 미디어 영상학부) : "가족들과 정부라고 하는 조직 사이에 중재가 잘 돼야 불필요한 상처와 오해를 불식할 수 있고."

재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소통능력을 보여줄 정보 전문가, 또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