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에 대한 군사 개입 강력 경고

입력 2014.04.24 (06:54) 수정 2014.04.2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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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크라이나가 동부의 친러시아 무장 세력에 대한 진압 작전을 재개한 가운데, 러시아가 군사개입 가능성을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무력충돌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이익이 공격을 받을 경우 군사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러시아군은 이에 대해 충분히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08년 분리 독립을 추구하는 러시아 남부 남오세티야 지역을 놓고 조지아와 전면전을 벌인 것을 예를 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개입 가능성을 처음으로 밝힌 것입니다.

라브로프 장관의 이런 발언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분리 독립을 추진하는 동부 지역 러시아계 주민들을 상대로 무력을 사용하면, 러시아가 군사 개입을 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와 접경 지역에 대규모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다는 러시아군은 최근 군사 훈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르히로프(러시아 미사일 부대 사령관)

한편 우크라이나는 동부지역에서 대 테러 작전을 벌여 친러시아 무장 세력이 장악한 마을 한 곳을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작전과 관련한 인명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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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우크라에 대한 군사 개입 강력 경고
    • 입력 2014-04-24 06:56:16
    • 수정2014-04-24 07: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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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크라이나가 동부의 친러시아 무장 세력에 대한 진압 작전을 재개한 가운데, 러시아가 군사개입 가능성을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무력충돌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이익이 공격을 받을 경우 군사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러시아군은 이에 대해 충분히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08년 분리 독립을 추구하는 러시아 남부 남오세티야 지역을 놓고 조지아와 전면전을 벌인 것을 예를 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개입 가능성을 처음으로 밝힌 것입니다.

라브로프 장관의 이런 발언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분리 독립을 추진하는 동부 지역 러시아계 주민들을 상대로 무력을 사용하면, 러시아가 군사 개입을 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와 접경 지역에 대규모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다는 러시아군은 최근 군사 훈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르히로프(러시아 미사일 부대 사령관)

한편 우크라이나는 동부지역에서 대 테러 작전을 벌여 친러시아 무장 세력이 장악한 마을 한 곳을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작전과 관련한 인명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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