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베일 다 뛴’ R.마드리드, 뮌헨 제압

입력 2014.04.24 (07:14) 수정 2014.04.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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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따돌리고 유럽 축구 최강을 가리는 대회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19분 터진 카림 벤제마의 골에 힘입어 지난 대회 우승팀 뮌헨을 1-0으로 꺾었다.

최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 선발 출장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여러 차례 위협적인 돌파와 슈팅을 만들어내면서 뮌헨 수비진에 위협을 가했다.

가레스 베일은 애초 독감으로 경기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후반 29분 호날두와 교체 투입돼 투혼을 발휘했다.

벤제마는 전반 19분 뮌헨의 공격을 막아내고 맞이한 역습 기회에서 파비오 코엔트랑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받아 가볍게 골대로 밀어 넣으며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을 뽑아냈다.

원정팀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보다 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해 초반부터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역습에서 골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뮌헨은 후반 마지막 10여분 동안 총공세에 나서 마리오 괴체, 토마스 뮐러, 필립 람 등이 날카로운 슈팅을 연이어 날렸으나 번번이 레알 마드리드의 필사적인 수비에 가로막혔다.

10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회에 가까워진 레알 마드리드와 다급해진 디펜딩 챔피언 뮌헨은 오는 3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마지막으로 격돌,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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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베일 다 뛴’ R.마드리드, 뮌헨 제압
    • 입력 2014-04-24 07:14:47
    • 수정2014-04-24 08:50:22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따돌리고 유럽 축구 최강을 가리는 대회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19분 터진 카림 벤제마의 골에 힘입어 지난 대회 우승팀 뮌헨을 1-0으로 꺾었다.

최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 선발 출장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여러 차례 위협적인 돌파와 슈팅을 만들어내면서 뮌헨 수비진에 위협을 가했다.

가레스 베일은 애초 독감으로 경기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후반 29분 호날두와 교체 투입돼 투혼을 발휘했다.

벤제마는 전반 19분 뮌헨의 공격을 막아내고 맞이한 역습 기회에서 파비오 코엔트랑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받아 가볍게 골대로 밀어 넣으며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을 뽑아냈다.

원정팀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보다 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해 초반부터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역습에서 골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뮌헨은 후반 마지막 10여분 동안 총공세에 나서 마리오 괴체, 토마스 뮐러, 필립 람 등이 날카로운 슈팅을 연이어 날렸으나 번번이 레알 마드리드의 필사적인 수비에 가로막혔다.

10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회에 가까워진 레알 마드리드와 다급해진 디펜딩 챔피언 뮌헨은 오는 3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마지막으로 격돌,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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