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소조기’…주말부터 비바람

입력 2014.04.24 (08:30) 수정 2014.04.24 (09: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사고 해역의 날씨가 좋고, 조류의 흐름도 느린 이른바 '소조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조류의 흐름이 빨라지기 시작하고, 주말에는 비바람과 함께 해상의 파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맹골수도 해역은 나흘째 바람이 약하고 파도도 0.5미터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의 좋은 날씨는 금요일인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과 내일 맑은 날씨 속에 해상의 물결은 오늘 최고 1미터, 내일은 1.5미터로 큰 지장이 없겠습니다.

하지만, 토요일 오후부터는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해지면서 파도가 최고 3미터까지 높아지겠습니다.

물살이 거세기로 유명한 '맹골수도'의 조류도 눈에 띄게 느려졌습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바닷물의 양이 한 달 중 가장 적어, 물 흐름이 가장 느려지는 소조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소조기는 오늘까지로 수중 수색작업은 시간이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류가 가장 빠를 때를 기준으로 오늘까지 조류는 최고 초속 1.6미터지만 금요일 1.8미터, 토요일 2미터에서 일요일에는 초속 2.2미터까지 빨라집니다.

또, '맹골수도'의 조류가 가장 약한 정조 시간대는 오늘 새벽 3시 17분에 이어 오전 10시 17분, 오후 4시 38분, 밤 9시 52분을 전후한 1시간가량입니다.

이 때문에 기상과 조류 여건이 가장 좋은 오늘, 총력 수색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까지 ‘소조기’…주말부터 비바람
    • 입력 2014-04-24 08:31:51
    • 수정2014-04-24 09:04:36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사고 해역의 날씨가 좋고, 조류의 흐름도 느린 이른바 '소조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조류의 흐름이 빨라지기 시작하고, 주말에는 비바람과 함께 해상의 파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맹골수도 해역은 나흘째 바람이 약하고 파도도 0.5미터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의 좋은 날씨는 금요일인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과 내일 맑은 날씨 속에 해상의 물결은 오늘 최고 1미터, 내일은 1.5미터로 큰 지장이 없겠습니다.

하지만, 토요일 오후부터는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해지면서 파도가 최고 3미터까지 높아지겠습니다.

물살이 거세기로 유명한 '맹골수도'의 조류도 눈에 띄게 느려졌습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바닷물의 양이 한 달 중 가장 적어, 물 흐름이 가장 느려지는 소조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소조기는 오늘까지로 수중 수색작업은 시간이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류가 가장 빠를 때를 기준으로 오늘까지 조류는 최고 초속 1.6미터지만 금요일 1.8미터, 토요일 2미터에서 일요일에는 초속 2.2미터까지 빨라집니다.

또, '맹골수도'의 조류가 가장 약한 정조 시간대는 오늘 새벽 3시 17분에 이어 오전 10시 17분, 오후 4시 38분, 밤 9시 52분을 전후한 1시간가량입니다.

이 때문에 기상과 조류 여건이 가장 좋은 오늘, 총력 수색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