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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수원vs‘회복세’ 서울, 첫 슈퍼매치
입력 2014.04.24 (10:12) 수정 2014.04.24 (10:17) 연합뉴스
프로축구 최고의 흥행을 자랑하는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가 올 시즌 첫선을 보인다.

수원과 서울은 27일 수원의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이들 구단의 라이벌전은 관중 수만 명이 운집하는 국내 축구 최고의 흥행카드 가운데 하나로 '슈퍼매치'로 불린다.

올해 첫 슈퍼매치의 모양새는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운 수원의 상승세와 골 가뭄에서 기사회생한 서울 회복세의 충돌이다.

수원은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로 무패를 기록하며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가운데 4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13골을 터뜨려 선두 포항 스틸러스(19골)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게 선전 동력이다.

수원은 지난 13일 인천 유나이티드, 19일 울산 현대와의 원정경기 등 최근 2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는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날개 공격수 염기훈, 배기종을 앞세운 측면 공략이 파괴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원의 주장인 '왼발의 달인' 염기훈은 최근 4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2골·3도움)를 올려 기세가 무섭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패스 플레이를 추구하되 측면도 적극적으로 공략해 팬들에게 박진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은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로 무승을 기록하며 11위로 처지는 등 올 시즌 초반 K리그 클래식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경기 주도권을 잡고서도 공격수들이 골문 앞에만 서면 위축되는 증세 때문에 나타난 골 가뭄에 속을 태웠다.

근본 원인은 간판 골잡이 데얀,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미드필더 하대성이 중국 클럽으로 이적해 생긴 공백이다.

서울은 23일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고 이겨 16강에 진출했다.

골을 넣지 못하는 체증을 다소 해소하고 16강 진출로 선수단의 사기도 끌어올렸다.

특히 하대성을 공백을 메우려고 영입한 강승조, 데얀의 자리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윤주태가 골을 터트려 희망을 갖게 했다.

이번 슈퍼매치에서는 수원과 서울 선수단의 체력 차이도 승부의 주요 변수나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클래식 경기를 병행하고 있어 주축 선수들의 체력누수가 심하다.

그에 반해 작년 5위로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좌절된 수원은 서울보다 나은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축구 경기에서 체력 격차는 경기 후반에 주력이나 집중력 차이를 가져와 승부를 가르곤 한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피로를 잊을 것"이라며 "오랫동안 우리를 괴롭힌 수원과의 경기에서는 절대 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은 수원을 상대로 3년여 동안 9경기 연속 무승(2무7패)에 시달리다가 작년 8월 3일에야 징크스를 깼다.

수원과 서울은 그 뒤로 1승1패를 기록했다. 수원은 작년 10월 9일 홈경기에서 정대세, 산토스가 골을 터뜨려 서울을 2-0으로 이겼고, 서울은 11월 2일 홈경기에서 데얀의 멀티골에 힘입어 수원을 2-1로 제압했다.

◇ 프로축구 주말경기 일정(26·27일)

▲ 26일(토)

전북 현대-경남FC(14시·전주월드컵경기장)

제주 유나이티드-부산 아이파크(14시·제주월드컵경기장)

성남FC-전남 드래곤즈(16시·탄천종합운동장)

▲ 27일(일)

수원 삼성-FC서울(14시15분·수원월드컵경기장)

포항 스틸러스-인천 유나이티드(14시·포항 스틸야드)

상주 상무-울산 현대(16시·상주시민운동장)
  • ‘상승세’ 수원vs‘회복세’ 서울, 첫 슈퍼매치
    • 입력 2014-04-24 10:12:21
    • 수정2014-04-24 10:17:20
    연합뉴스
프로축구 최고의 흥행을 자랑하는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가 올 시즌 첫선을 보인다.

수원과 서울은 27일 수원의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이들 구단의 라이벌전은 관중 수만 명이 운집하는 국내 축구 최고의 흥행카드 가운데 하나로 '슈퍼매치'로 불린다.

올해 첫 슈퍼매치의 모양새는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운 수원의 상승세와 골 가뭄에서 기사회생한 서울 회복세의 충돌이다.

수원은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로 무패를 기록하며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가운데 4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13골을 터뜨려 선두 포항 스틸러스(19골)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게 선전 동력이다.

수원은 지난 13일 인천 유나이티드, 19일 울산 현대와의 원정경기 등 최근 2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는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날개 공격수 염기훈, 배기종을 앞세운 측면 공략이 파괴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원의 주장인 '왼발의 달인' 염기훈은 최근 4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2골·3도움)를 올려 기세가 무섭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패스 플레이를 추구하되 측면도 적극적으로 공략해 팬들에게 박진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은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로 무승을 기록하며 11위로 처지는 등 올 시즌 초반 K리그 클래식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경기 주도권을 잡고서도 공격수들이 골문 앞에만 서면 위축되는 증세 때문에 나타난 골 가뭄에 속을 태웠다.

근본 원인은 간판 골잡이 데얀,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미드필더 하대성이 중국 클럽으로 이적해 생긴 공백이다.

서울은 23일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고 이겨 16강에 진출했다.

골을 넣지 못하는 체증을 다소 해소하고 16강 진출로 선수단의 사기도 끌어올렸다.

특히 하대성을 공백을 메우려고 영입한 강승조, 데얀의 자리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윤주태가 골을 터트려 희망을 갖게 했다.

이번 슈퍼매치에서는 수원과 서울 선수단의 체력 차이도 승부의 주요 변수나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클래식 경기를 병행하고 있어 주축 선수들의 체력누수가 심하다.

그에 반해 작년 5위로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좌절된 수원은 서울보다 나은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축구 경기에서 체력 격차는 경기 후반에 주력이나 집중력 차이를 가져와 승부를 가르곤 한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피로를 잊을 것"이라며 "오랫동안 우리를 괴롭힌 수원과의 경기에서는 절대 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은 수원을 상대로 3년여 동안 9경기 연속 무승(2무7패)에 시달리다가 작년 8월 3일에야 징크스를 깼다.

수원과 서울은 그 뒤로 1승1패를 기록했다. 수원은 작년 10월 9일 홈경기에서 정대세, 산토스가 골을 터뜨려 서울을 2-0으로 이겼고, 서울은 11월 2일 홈경기에서 데얀의 멀티골에 힘입어 수원을 2-1로 제압했다.

◇ 프로축구 주말경기 일정(26·27일)

▲ 26일(토)

전북 현대-경남FC(14시·전주월드컵경기장)

제주 유나이티드-부산 아이파크(14시·제주월드컵경기장)

성남FC-전남 드래곤즈(16시·탄천종합운동장)

▲ 27일(일)

수원 삼성-FC서울(14시15분·수원월드컵경기장)

포항 스틸러스-인천 유나이티드(14시·포항 스틸야드)

상주 상무-울산 현대(16시·상주시민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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