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세월호 수사’ 유병언 사진 거래 등 집중 조사

입력 2014.04.24 (10:29) 수정 2014.04.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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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과 해운업계 전반의 불법 관행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압수수색 자료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 전 회장 일가의 자택과 관계 회사, 종교단체 등 15곳에서 확보한 회계 자료들을 토대로, 유 전 회장과 회사 임직원들의 횡령과 배임, 재산 은닉 등의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유 전 회장의 사진 작품을 계열사들에게 비싼 값이 강매하는 수법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히 있다고 보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또 유 전 회장 관련 종교단체와 계열사들 간의 비정상적인 자금 거래 의혹과 관련해 해당 단체의 경리 담당 직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헌금 모금과 사용 내역 등을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과 참고인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유 전 회장을 비롯해, 핵심 관계자들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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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세월호 수사’ 유병언 사진 거래 등 집중 조사
    • 입력 2014-04-24 10:29:36
    • 수정2014-04-24 22:12:48
    사회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과 해운업계 전반의 불법 관행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압수수색 자료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 전 회장 일가의 자택과 관계 회사, 종교단체 등 15곳에서 확보한 회계 자료들을 토대로, 유 전 회장과 회사 임직원들의 횡령과 배임, 재산 은닉 등의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유 전 회장의 사진 작품을 계열사들에게 비싼 값이 강매하는 수법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히 있다고 보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또 유 전 회장 관련 종교단체와 계열사들 간의 비정상적인 자금 거래 의혹과 관련해 해당 단체의 경리 담당 직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헌금 모금과 사용 내역 등을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과 참고인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유 전 회장을 비롯해, 핵심 관계자들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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