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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모저모] 세계 로봇들의 축구대회 ‘로보컵’
입력 2014.04.24 (11:17) 수정 2014.04.24 (13:24)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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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이란 테헤란에서 세계 로봇들의 축구 대회인 '로보컵'이 열렸습니다.

로봇 축구 대회는 경연의 의미만 있는 게 아니라, 로봇 개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회가 되고 있는데요.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색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을 차는 선수들....

포르투갈과 이란에서 개발된 로봇들입니다.

골을 막아내는 솜씨도 예사롭지 않죠?

모습도 각양각색!

독일의 한 대학은 주사위를 연상시키는 작은 크기의 로봇들로 경기를 치렀는데요.

막 걸음마를 배운 아기처럼 보이는 로봇들이 승부차기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소 느린 속도로 뒤뚱거리고 넘어지면서도 공과 골대를 향해 집념을 보이는 로봇들이 웃음을 주기도 합니다.

<인터뷰> 프로크 파우어(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교) : "이란 팀도 잘하고 대회 분위기도 좋네요. 아주 대단한 경기예요."

'로보컵'은 지난 1996년 일본에서 첫 선을 보였는데요.

로봇들의 축구 대회는 단순한 경연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사실 축구는 로봇이 구현하기 쉽지 않은 동작들로 구성돼 인공 지능 등 첨단 로봇 공학이 총집결됐을 때만 가능한데요.

22개국에서 온 참가팀들은 '로보컵'을 최신 로봇 기술을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발전시키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인터뷰> 산데르 반 디크(영국 하트퍼드셔대학 로봇팀) : "이곳에 온 학생들은 항상 열정적입니다. 팀 규모가 크고 연령이나 성별 또한 다양합니다. 정말 보기 좋습니다."

특히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로보컵 이란 오픈'은 이란의 로봇 관련 분야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데요.

최근 이란과 서방의 화해 분위기 덕분인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팀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루이스 알메이다(국제 로보컵 연맹 이사) : "정치인들이 문을 개방할 방법을 만들어 내면 우리는 항상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서로 아이디어를 취합해 공유하고 과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로보컵은 축구뿐 아니라 대규모 재해 시 구조작업을 담당할 로봇들을 선보이는 '레스큐 대회'와, 차세대 로봇기술 담당자를 육성하기 위한 '주니어 대회' 등 여러 분야로 나뉘어 개최되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 [지구촌 이모저모] 세계 로봇들의 축구대회 ‘로보컵’
    • 입력 2014-04-24 11:17:38
    • 수정2014-04-24 13:24:22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최근 이란 테헤란에서 세계 로봇들의 축구 대회인 '로보컵'이 열렸습니다.

로봇 축구 대회는 경연의 의미만 있는 게 아니라, 로봇 개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회가 되고 있는데요.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색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을 차는 선수들....

포르투갈과 이란에서 개발된 로봇들입니다.

골을 막아내는 솜씨도 예사롭지 않죠?

모습도 각양각색!

독일의 한 대학은 주사위를 연상시키는 작은 크기의 로봇들로 경기를 치렀는데요.

막 걸음마를 배운 아기처럼 보이는 로봇들이 승부차기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소 느린 속도로 뒤뚱거리고 넘어지면서도 공과 골대를 향해 집념을 보이는 로봇들이 웃음을 주기도 합니다.

<인터뷰> 프로크 파우어(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교) : "이란 팀도 잘하고 대회 분위기도 좋네요. 아주 대단한 경기예요."

'로보컵'은 지난 1996년 일본에서 첫 선을 보였는데요.

로봇들의 축구 대회는 단순한 경연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사실 축구는 로봇이 구현하기 쉽지 않은 동작들로 구성돼 인공 지능 등 첨단 로봇 공학이 총집결됐을 때만 가능한데요.

22개국에서 온 참가팀들은 '로보컵'을 최신 로봇 기술을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발전시키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인터뷰> 산데르 반 디크(영국 하트퍼드셔대학 로봇팀) : "이곳에 온 학생들은 항상 열정적입니다. 팀 규모가 크고 연령이나 성별 또한 다양합니다. 정말 보기 좋습니다."

특히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로보컵 이란 오픈'은 이란의 로봇 관련 분야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데요.

최근 이란과 서방의 화해 분위기 덕분인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팀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루이스 알메이다(국제 로보컵 연맹 이사) : "정치인들이 문을 개방할 방법을 만들어 내면 우리는 항상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서로 아이디어를 취합해 공유하고 과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로보컵은 축구뿐 아니라 대규모 재해 시 구조작업을 담당할 로봇들을 선보이는 '레스큐 대회'와, 차세대 로봇기술 담당자를 육성하기 위한 '주니어 대회' 등 여러 분야로 나뉘어 개최되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