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해고자 숨진 채 발견…25번째 희생

입력 2014.04.24 (18: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해고 무효 판결 이후 복직을 기다리고 있던 쌍용차 해고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어제 오전 조합원 50살 정 모 씨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09년 쌍용차 창원공장에서 해고된 뒤 노조와 해고 무효 소송을 제기하는 등 복직 투쟁을 벌여왔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2월 서울고등법원이 내린 해고 무효 판결에도 불구하고 복직이 곧바로 이뤄지지 않아 정 씨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쌍용차 해고자, 가족 가운데 자살이나 사고 등으로 숨진 사람이 모두 2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쌍용차 해고자 숨진 채 발견…25번째 희생
    • 입력 2014-04-24 18:47:53
    사회
해고 무효 판결 이후 복직을 기다리고 있던 쌍용차 해고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어제 오전 조합원 50살 정 모 씨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09년 쌍용차 창원공장에서 해고된 뒤 노조와 해고 무효 소송을 제기하는 등 복직 투쟁을 벌여왔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2월 서울고등법원이 내린 해고 무효 판결에도 불구하고 복직이 곧바로 이뤄지지 않아 정 씨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쌍용차 해고자, 가족 가운데 자살이나 사고 등으로 숨진 사람이 모두 2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